|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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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CC 대파…시리즈 전적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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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반격에 성공했다.

부산 KT는 2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92-65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열린 1차전에서 89-95로 패한 KT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만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이었다.

존슨은 이날 양팀에서 가장 많은 21득점(9리바운드)을 성공시켜 팀 공격에 앞장섰다. 박상오, 김영환도 내외곽에서 나란히 14득점씩을 올려 공격을 도왔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KT는 1쿼터에서 상대를 17점에 묶어 놓고 31점을 퍼부어 멀찌감치 달아났다.

KT 박상오는 1쿼터에서 12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영환과 조성민은 나란히 6득점씩을 올려 공격에 힘을 더했다.

2쿼터 중반 41-20으로 20점 가까이 달아나며 기세를 올린 KT는 전반을 50-27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3쿼터에서 존슨이 12점을 몰아친 데 힘입어 꾸준히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킨 KT는 4쿼터에서 승리를 확정한 듯 주축 선수들을 모두 빼고 벤치 멤버들을 투입시키는 등, 여유 있게 상대를 따돌렸다.

경기 내내 힘 한번 써보지 못한 KCC 역시 4쿼터에서 강병현을 제외한 주전 선수 대부분을 불러 들여 다가올 3차전을 대비했다.

KCC는 믿었던 전태풍이 6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외국인 선수 아이반 존슨도 12점 득점으로 부진했다.

KT와 KCC 4강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는 전주 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25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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