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및 협력업체 직원 16명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의 통보에 따라 금강산 내 남측 부동산 조사에 응하기 위해 25일 방북한다.
현대아산 관계자와 에머슨퍼시픽, 일연인베스트먼트 등 협력업체 직원들은 이날 오전 현대그룹 본사에서 함께 출발, 9시40분께 동해선 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금강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에머슨퍼시픽은 금강산 아난티 골프·스파리조트를, 일연인베스트먼트는 금강산 패밀리비치호텔·금강산 횟집을 소유하고 있다.
당초 현대아산은 33개 협력업체 관계자 52명의 방북을 통일부에 신청했지만, 통일부는 이 중 금강산 지역의 부동산을 직접 소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방북을 허용했다.
현대아산 등 16명은 전날 미리 금강산에 와 있던 한국관광공사 직원 3명과 합류해 북측의 조사에 응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아태위와 내각, 군부 관계자로 구성된 조사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아산은 부동산 조사를 마친 뒤 오후 4시께 귀환할 계획이지만 협의 내용에 따라 일정은 유동적이다.
북한은 이번 조사에서 금강산 및 개성관광의 빠른 재개를 촉구하며 관광재개 시점을 다시 한번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금강산 관광이 다음달까지 재개되지 않을 경우 새 사업자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들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북한 아태는 현대아산과 통일부에 통지문을 보내 "25일 북측 관계당국과 전문가가 현대아산 등 금강산 관광지구 내 부동산 소유자 및 관계자 입회 하에 모든 남측 부동산을 조사할 것"이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몰수 및 금강산 입경제한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 지구에는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금강산·외금강 호텔과 현대아산·한국관광공사가 공동소유한 온정각 동·서관, 관광공사가 소유한 온천장과 문화회관, 에머슨퍼시픽 소유의 금강산 아난티 골프·스파리조트, 일연인베스트먼트 소유의 금강산 패밀리비치호텔·금강산 횟집 등이 있으며 총 민간투자액은 359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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