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26일 일본 지바시의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개막 후 6연타석 삼진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지난 22일 11타석만에 첫 안타를 때려낸 김태균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타율은 0.077에서 0.118(17타수 2안타)로 올라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태균은 3회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김태균의 방망이는 5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야기 토모야의 3구째 싱커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사부로 오무라의 땅볼 때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김태균은 이마오카 마코토의 중전 적시 2루타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6회 1사 1,2루에서 2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던 김태균은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마츠 쇼이치가 병살타를 쳐 득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김태균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 플라이를 치고 물러났다.
이날 지바 롯데는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의 8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와 10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9-1로 대승을 거뒀다.
이범호(29.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승부가 이미 기울어진 9회말 대타로 출장했으나 삼진으로 돌아섰다.
팀이 1-16으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범호는 볼카운트 2-1에서 기쿠치하라 츠요시의 4구째 시속 135km짜리 직구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
지난 22일 멀티히트를 때려냈던 이범호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50(8타수 2안타)로 낮아졌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9회초 투수들이 오릭스에 8점을 내주며 무너져 1-16으로 참패했다.
한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4)은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개막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시범경기에서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인 이승엽은 요미우리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개막전 선발 1루수로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낙점하면서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이승엽은 이날 대타로도 출전이 불발, 요미우리가 야쿠르트를 4-1로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모습을 벤치에서 바라보기만 했다.
야쿠르트의 임창용(34)과 이혜천(31)도 등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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