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영업자 감소세 지속…두달 연속 550만명 밑돌아

경기침체 여파로 도·폐업자 급증

이민휘 기자

계속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구조조정에다 도·폐업 업체가 급증하면서 자영업자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주(자영업자) 수는 548만9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만9000명 줄었다.

이는 지난해 연평균 자영업자 수인 571만1000명 보다도 22만2000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올들어 자영업자 감소세가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달 연속 550만명을 밑돌긴 했지만, 직전 달과 비교할 경우 1월 547만5000명보다 1400명 늘어 4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자영업자 수는 2008년 11월 600만3000명을 기록한 후 다음달인 12월 577만9000명으로 600만명이 붕괴됐다. 그후 지난해 1월 558만7000명, 2월 555만8000명, 3월 571만4000명, 4월 576만5000명 등으로 줄곧 600만명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특히 종업원 없이 자신의 사업을 하는 영세 자영업자 수는 1년새 11만6000명 줄어든 39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397만1000명과 올 1월 394만5000명 보다는 다소 많은 것이지만 10년 전인 2000년 2월 412만7000명 보다 15만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반면 종업원을 두고 자신의 사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의 수는 151만1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만5000명 늘어나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가 전체 취업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1년새 24.4%에서 24.0%로 조금 감소했다.

한편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임금을 받지 않고 일하는 가족종사자 수도 2월(123만1000명)보다 13만4000명 줄어든 109만7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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