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최진영(39)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5시께 정확한 최씨의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감식반 등 경찰관계자들이 속속들이 도착했다.
이들은 유서 발견 여부와 최초 신고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파란색 감식 장갑과 갈색 봉투를 들고 최씨의 집안으로 들어갔다.
10여명 가량의 경찰 관계자들은 대부분이 오후 5~6시 사이에 최씨의 집안에 들어가 집 내부와 마당을 둘러봤다.
이들이 최씨의 집을 살펴보는 동안 최씨의 검은 대문 앞에는 노란색 폴리스 라인 두 줄이 경찰 관계자 외의 접근을 차단했다.
또 하나둘씩 모이는 취재진을 막기 위해 5시30분께 경찰관 5명이 폴리스 라인 앞에 배치됐다.
승용차 2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골목에 위치한 최씨의 집은 2층 단독주택으로 회색빛이 도는 파란색 페인트가 거칠게 칠해졌다.
최씨 집 오른편도 다세대 주택을 짓는 등 최씨 집 인근 대부분은 다세대 주택이 몰려있다. 조용하고 한적한 거주지에는 구름같이 몰려드는 취재진을 보고 인근 주민들도 골목으로 나왔다.
주민들은 무슨일이 있냐며 오히려 되묻는 이들도 있는가 하며 최근 최씨의 행동 등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는 주민도 있었다.
최씨 집 건너편에 산다는 60대 여성 A씨는 "어제 최씨를 본 것 같다"면서도 "별다른 이상한 점은 발견 못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손녀를 업고 나온 또 다른 이웃 주민은 "다른 골목에 사는 데 여기에 최씨가 사는 줄도 몰랐다"며 "원래 순찰도 잘 다니고 해서 이상한 점을 못 느꼈는데 방송을 보고 나왔다"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씨의 앞집에 산다는 60대 여성 B씨는 "며칠 동안 최씨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씨의 집 옆 공사장에서 일한다는 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여기서 근무했는데 가끔 최씨를 보면 인사하는 정도였다"며 "(최씨 집에)사람이 많이 드나들지는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6시20분께 의학연구소 관계자 및 경찰 간부가 나오는 현장 감식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의학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은 경찰에서 발표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자 최씨의 2층 작은 창문에 불이 켜졌다. 그러나 마당 안쪽 앙상한 나무 가지와 마당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은 취재 열기와는 달리 스산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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