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자의 탄생> 뉴 페이스? 우붕어-오천만-명문대가 뭐야!?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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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제작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에 매회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뉴 페이스’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3회 파파라치 전문 방순진 기자, 8회 우병도의 붕어빵 아들 우붕어, 9회 천하의 자린고비 오천만 등은 개성 넘치는 열연으로 짧지만 굵게 강한 임팩트를 남겨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선 ‘묻지마 선데이’의 파파라치 전문 방순진 기자로 3회에 첫 등장한 옥지영은 최근 연예계 최대 이슈였던 연예인과 기자의 폭행시비 사건을 코믹하게 패러디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회에서는 이신미(이보영)와 추운석(남궁민)의 열애설을 보도한 기자로 이름만 남겼고, 이로 인해 석봉(지현우)은 신미의 오해를 샀다. 그러나 방기자는 30일 10회분부터 재등장해 석봉과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할 예정이다.

지난주 우병도(성지루)의 ‘꽃미남’ 아들 우붕어로 첫 선을 보인 장유준은 아버지와 외모는 전혀 딴판이지만 ‘부전자전’ 괴짜 연기를 선보였다. 아버지와 같이 석봉의 집에 빈대살이를 하면서도 큰 소리로 노래 연습을 하고 게걸스럽게 밥을 먹는 등 천연덕스럽게 제 집처럼 편하게 지내 석봉의 속을 뒤집은 것. 특히 커피숍 이벤트로 선보인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그가 그룹 아이더트리탑스의 메인 보컬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29일 9회에는 배우 김익태가 석봉의 미션 대상인 오천만으로 등장했다. 치통으로 아픈 이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이왕 썩은 이빨, 문드러질 때까지 쓰겠다”는 자린고비 영감이다. 석봉의 비상한 능력을 알아보고 이중헌(윤주상) 회장에게 “그놈 물건이던데요”라고 조언, 석봉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30일 10회분에도 독특한 개성으로 똘똘 무장한 인물이 첫 신고식을 치른다. 불독 캡틴(박철민)에 이어 석봉의 새로운 상사로 등장하는 명문대가 그 주인공.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가지런한 헤어스타일처럼 꼼꼼한 일처리로 주변을 피곤하게 하고, 부하 직원은 물론이고 까칠녀 신미에게조차도 독설을 서슴지 않는 ‘까칠남’이다. 명문대 역을 맡게 된 배우 이지훈은 지난 2004년 드라마 ‘알게 될거야’ 이후 6년 만에 KBS 공채 탤런트 20기 동기생인 지현우와 ‘부자의 탄생’을 통해 연적관계로 재회하게 됐다.

한편 新반전드라마로 방송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부자의 탄생’은 ‘재벌아빠’의 실체를 조금씩 밝혀내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9일 9회분은 부귀호(김응수)가 “석봉의 목걸이는 내 것이 아니라 훔친 것”이라고 고백하면서 마무리돼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 상황이다. 이에 ‘부자의 탄생’은 ‘다음 회가 더욱 기대되는 드라마’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극중 방순진-우병도-우붕어-오천만-명문대 순/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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