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1일 방송3사 MBC, KBS, SBS에서 동시에 수목드라마가 첫 방송된다. 먼저 MBC에서는 손예진-이민호의 <개인의 취향>, KBS는 문근영-천정명-서우-2PM 옥택연 주연 <신데렐라 언니>와 마지막으로 SBS에서는 김소연-박시후를 내세운 <검사 프린세스>가 그것.
* 개인의 취향

손예진에 앞서 KBS 화제작 '꽃보다 남자' 이민호의 1년 4개월 만의 컴백작으로 먼저 관심을 모았던 <개인의 취향>.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한 끝에 이민호가 <개인의 취향> 시나리오를 집어 들었다.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나쁜 남자> 물망에도 올랐던 이민호는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하다. 좋은 작품을 만나기 위한 시간인 만큼 <개인의 취향>에서의 이민호를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민호 보다 5살이나 어린 손예진이 이새인 원작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드라마로 새롭게 각색하여 만든 작품 <개인의 취향>에서 타이틀 롤인 박개인이라는 인물을 맡게 되었다. 드라마의 제목인 <개인의 취향>이 사전적 의미와 더불어 ‘박개인’이라는 인물의 독특하고 엉뚱한 취향을 이야기한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
20대 후반의 가구 디자이너로 건축업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박철한 교수의 외동딸 박개인은 싱글용 가구 브랜드 ‘문’을 창업한 젊은 CEO로 대책없는 좌충우돌로 실수와 사고를 연발하고, 답답할 정도로 한 번 믿은 사람은 끝까지 믿어서 배신과 상처도 많이 받지만 늘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여자다.
손예진은 “올해엔 밝고 즐거운 작품을 하고 싶었던 차에, 이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무엇보다 매사에 당당하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고, 빈 구석이 많지만 그것이 오히려 귀엽고 매력 있게 다가오는 여자라는 점에서 캐릭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해서 즐겁게 찍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 드라마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개인의 취향>을 통해 첫 연하남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며, 다소 흥분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이 어린 후배와 연기하는 게 처음이다"라는 손예진은 "그동안 항상 촬영장에서 막내였던 터라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 걱정했는데, 이민호를 보니 굉장히 어른스럽고 든든했다. 싱그럽고, 함께 연기하다 보면 덩달아 젊어질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촬영에 앞서 지난 2월24일 1박2일로 출연진과 제작진이 MT를 떠나기도 했다. 당시 한 제작진은 "아직 본격적인 첫 촬영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배우들끼리 너무 친해진 것 같아 보기 좋다. 스태프들과도 오래된 친구처럼 서로 편하게 지내고 있다. 이런 좋은 분위기가 시청률 대박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유쾌하고 긍정적인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 외에도 데뷔 후 첫 댄스곡 '잘못했어'로 활동 중인 4인조 남성그룹 2AM의 임슬옹이 첫 연기에 도전한다. 가수 이외의 매력은 또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의 상대역 최은서 연기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개인의 취향>은 시련의 상처로 맘 맞는 게이 친구를 갖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 주인공 박개인이 우연히 알게 된 전진호를 게이로 믿고 한 집에서 동거생활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동상이몽의 해프닝들을 밝고 경쾌한 이야기로 풀어가게 된다. 이를 통해 그녀는 연애에 있어서 늘 허점투성이기만 했던 모습을 벗고, 잊고 있던 자신의 여성적 매력을 찾아가게 되면서 인간적으로도 성숙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 신데렐라 언니

먼저 주인공 캐스팅 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의 연기변신을 시작으로 군대에서 수석 조교로 알려졌던 천정명의 전역 후 첫 공식 컴백작, 서우의 천사표 연기, 2PM 랩퍼 옥택연의 첫 연기도전 등 촬영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앞서 보도된 네 주인공의 심경과 갈등, 러브라인을 노래로 대신한 OST를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지칠 줄 모르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팝발라드 장르의 '너 아니면 안 돼'는 예성의 메인보컬을 중심으로 아홉멤버의 멋진 하모니가 드라마와 어떻게 맞아 떨어질지 벌써부터 귀를 자극하고 있다.
'너 아니면 안 돼'는 31일 '신데렐라 언니' 첫방송과 동시에 KBS 인터넷 홈페이지와 tvN, 엠넷,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30일 오후 '신데렐라 언니'의 세트장이 최초 공개됐다.
극중 등장하는 '대성 참도가' 세트는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내 위치한 약 4000평 부지에 3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약 20억 가까운 비용이 투입돼 제작됐으며, 출연진들이 막걸리 개발을 위해 땀을 흘리는 연구실을 비롯해 발효실, 서재, 사무실로 이뤄져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세트장 앞으로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한 천혜의 경관이 펼쳐진다는 점에서 가치를 매길 수 없다는 평가다.
이번에 첫 공개된 <대성 참도가> 세트는 '신데렐라 언니'의 주요 무대가 되는 중요한 장소로 전통 가옥과 옛 정기가 담겨있는 소품 등이 산정호수의 절경이 어우러져 극중 아름다운 영상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피아노', '봄날'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김규완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와 '포도밭 그 사나이'를 공동 연출한 김영조 PD의 화려한 영상미가 하모니를 이룰 '신데렐라 언니'는 최고의 배우들이 총집합한 화려한 캐스팅에 최고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까지 가세해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다운 진용을 갖추게 됐다.
'신데렐라 언니의 자아 찾기 대 반란극'을 표방하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또 다른 동화로 완성시킬 예정. 21세기에 신데렐라가 살고 있다면, 진짜 유리 구두의 주인공은 누가 됐을지.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역발상 신데렐라 스토리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전작이었던 '추노'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 검사 프린세스

'아이리스'의 김소연이 변했다.
지난 2009년 화제의 드라마 KBS 2TV '아이리스'에서 북한 첩보원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소연이 평소(?)의 밝고 애교 많은 모습을 되찾았다.
'검사 프린세스'의 작가 소현경 씨는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이뤄진 첫 극본연습 현장에서 김소연에게 특별주문을 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소 작가는 “지난 아이리스 때의 모습을 잊고 평소처럼 귀엽고 애교 많은 모습을 보여주면 마혜리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또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검사 프린세스' 속 마혜리 캐릭터에 대해 된장녀라고 밝힌 바 있는 김소연. 이와 관련해 과거 자신 또한 '된장녀'였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한편 2010년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남자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검사 프린세스'에 출연했다. 리더 문준영과 막내 김동준이 그중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는데, 부장검사에게 혼이 난 뒤 스트레스를 풀 겸 클럽을 찾은 마혜리와 합석하는 클럽남을 연기했다.
극 중 문준영과 김동준은 미성년자 신분으로 클럽에 출입한 것이 경찰에게 발각돼 늦은 밤 경찰서로 이송되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어서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또한 흐뭇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부인과' 후속작으로 이달 말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될 '검사 프린세스'는 초임 여검사 마혜리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쏟아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마혜리 역의 김소연 외에 박시후, 한정수, 최송현, 유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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