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울산 모비스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함지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91-8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비스는 통합우승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76.9%(13회 중 10회)에 달한다.
모비스의 함지훈이 4쿼터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함지훈은 4쿼터에서만 12점을 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지휘했다. 함지훈은 4쿼터의 12득점을 포함, 26득점을 폭발시키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8개, 5개씩 해냈다.
애런 헤인즈가 23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브라이언 던스톤(9득점 5리바운드)의 빈 자리를 메웠고, 박종천도 3점포 3방을 포함해 12득점을 넣어 힘을 더했다.
4쿼터 초반 15점차까지 앞섰던 KCC는 모비스의 뒷심을 당해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모비스가 추격전을 펼치자 KCC는 당황한 듯 실수를 연발했다. 테렌스 레더가 23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3쿼터까지는 KCC의 분위기가 좋았다. 전반 막판 최성근과 전태풍, 추승균이 차례로 득점을 올리면서 47-38까지 앞선 KCC는 3쿼터 초반 최성근의 2점슛과 추가 자유투로 55-41까지 앞섰다.
모비스는 좀처럼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끌려갔다. 3쿼터 막판 박종천의 3점포와 함지훈의 골밑슛으로 점수차를 조금 좁혔으나 강병현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면서 다시 흐름을 빼앗겼다.
4쿼터 초반 레더에게 골밑슛을 내주고 15점차(65-80) 리드를 허용했던 모비스는 이 때부터 힘을 냈다. 박종천의 3점포가 모비스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함지훈의 골밑슛과 양동근의 2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힌 모비스는 4쿼터 중반 던스톤이 덩크슛을 꽂아넣어 기세를 끌어올렸고, 함지훈이 골밑에서 연속 4득점을 몰아넣어 1점차(81-82)까지 따라붙었다.
KCC와 득점을 주고 받던 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30초전 김효범이 천금같은 3점포를 작렬,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함지훈이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모비스는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다.
KCC의 공격을 잘 막은 모비스는 종료 3초전 양동근의 미들슛이 빗나가면서 다시 위기를 맞는 듯 했다. 그러나 던스톤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종료 2초전 박종천이 강병현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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