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영證 “하반기나 돼야 경기 안정”

2월 경기동행지수, 선행지수 엇갈려 '모멘텀 둔화'

이규현 기자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엇갈린 결과를 나타낸 것과 관련, 당분간 국내경기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1일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2월 산업동향 지수를 보자면 아직 경제를 환하게 밝히기는 불씨가 미지근하다는 느낌"이라며 "하반기 들어서야 국내 경기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은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2월 산업활동 동행지표는 건설투자를 제외하고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소매판매에서 내구재와 준내구재 각각 전년동월비 21.3%, 3.1%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전년동월대비 18.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산활동의 경우 기저효과, 설연휴 이동, 조업일수 감소라는 비경상적
인 요인들로 다소 둔화되었으나, 반도체 및 부품(10.9%), 자동차(32.5%) 등의 수
출이 개선되면서 전월보다는 상당부분 개선됐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20개월 만에 80%대 수준을 회복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국내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재고 확충에 탄력을 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선행지수는 국내경기의 모멘텀 둔화가능성을 반영했다. 전년동월대비 2월 선행지수는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고, 건설수주액, 재고순환지표, 소비자기대지수, 기계수주액, 주가의 5개 항목은 전월대비 떨어졌다.

김 연구원은 "불규칙요인을 제거하면 동행지수와 달리 양호했던 12월 선행지수 구성항목이 3월 지수산정에 제외되면서 3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부진세를 이
어갈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당분간 동행지수와 선행지수의 방향이 엇갈리면서 국내경기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정부 주도의 경기회복이 민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협화음이 경기성장세 둔화의 주요 원인"이라며 "이러한 경기둔화는 2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국내 경기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