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이 다잡았던 승리의 기회를 놓치고, 6경기 무승의 아쉬움을 이어갔다.
대전은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상무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6라운드에서 1골씩 주고 받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넣고도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대전은 2무4패(승점 2)에 그치며 다시 한번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개막전 승리 후 주춤하고 있는 광주(1승3무2패. 승점 6)는 최원권의 페널티킥 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면하고 중위권 진입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K-리그 15개 팀 가운데 올 시즌 유일하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은 초반부터 광주를 거세게 몰아치며 골 사냥에 나섰다.
광주는 골키퍼 김지혁의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았고, 김정우를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나갔다.
양 팀 모두 여러 기회에도 불구하고 주전 공격수들이 지난 경기에서 퇴장,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은 가운데 대전은 전반 40분에 터진 고창현의 프리킥 골로 경기를 앞서기 시작했다.
대전은 박성호가 상대 아크 서클 오른쪽 외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고창현이 키커로 나서 다소 먼 거리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의 골 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매서운 반격을 시작했고, 대전은 이현웅을 빼고 바벨을 투입해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선보였다.
광주는 후반 25분에 최원권의 페널티 킥 득점으로 기울었던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최원권의 패스를 따라 상대 문전으로 달려든 김정우가 상대 골키퍼 신준배와 충돌해 페널티 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최원권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속이며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광주는 동점골 이후 대전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이며 정경호와 최원권 등이 계속된 날카로운 슈팅으로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경기는 추가골 없이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같은 시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후반 30분에 터진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현대가 강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시즌 첫 골을 결승골로 만든 김신욱의 활약에 3연승을 내달린 울산(4승1무1패. 승점 13)은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고, 강원(1승1무4패. 승점 4)은 또 다시 패해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밀양공설운동장에서는 경남FC가 2골을 터뜨린 골잡이 루시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9명으로 싸운 포항스틸러스를 3-1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1라운드 패배 이후 치른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한 경남(3승2무1패. 승점 11)은 이 경기 포함 최근 5경기에서 연속 공격포인트(7골1도움)를 기록한 루시오의 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포항(2승1무2패. 승점 7)은 후반 들어 알미르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9분과 44분에 잇달아 김형일과 모따가 퇴장 당해 2연패에 빠졌다.
◇쏘나타 K-리그 2010 6라운드 3일 경기 결과
광주 1 (0-1 1-0) 1 대전
▲득점=최원권(후 24분 PK. 광주), 고창현(전 40분. 대전)
울산 1 (0-0 1-0) 0 강원
▲득점=김신욱(후 30분. 울산)
경남 3 (1-0 2-1) 1 포항
▲득점=루시오(전 5분. 후 40분) 전준형(후 30분. 이상 경남), 알미르(후 33분.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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