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박지성에 평점 6점…“운이 나빴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3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71분간 활약한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평점 6점을 줬다.
공격형 미드필더의 임무를 받고 경기에 나선 박지성은 후반 26분에 페데리코 마케다(19)와 교체될 때까지 특유의 부지런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25분에는 상대 문전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유리 지르코프(27)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인정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2분에는 상대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박지성의 발 끝을 떠난 공은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가 시즌 4호골(리그 3호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전반 20분과 후반 34분에 조 콜(29)과 디디에 드로그바(32)에게 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36분에 마케다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리그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불행하게도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Unlucky not to earn a penalty)"는 평가와 함께 무난한 성적인 평점 6점을 줬다.
양 팀 선수들은 승패와 관계없이 전체적으로 6~7점을 받았고, 첼시의 왼쪽 측면에서 부지런히 경기한 플로랑 말루다(30)와 지르코프가 나란히 평점 8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당한 웨인 루니(25)를 대신해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로 풀 타임 활약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9)는 가장 낮은 평점인 5점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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