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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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컴백 앞두고 성공적 쇼케이스 치러.. ‘클릭비와의 조우도 화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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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반이 정규 3집 앨범 의 쇼케이스&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2년 만에 3집 정규 앨범 를 들고 가요계 복귀를 선언한 에반은 3일 오후 6시 홍대 브이홀(V-HALL)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콘서트에서 '천상의 목소리'라는 칭호답게 탁월한 가창력으로 300여명의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리게 만들었다. 특히 에반은 수줍은 꽃미남 외모 속에 숨겨왔던 빼어난 입담과 재치로 팬들을 행복감에 빠지게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에반의 콘서트에는 일본 팬 수십 명이 특별히 자비를 털어 현장을 찾아, 일본 내 한류스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에반의 위치를 드러냈다.

에반은 이날 쇼케이스&콘서트를 통해 아직 공개 전인 3집 타이틀곡인 '너 울리게'를 최초로 소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수록곡 중 하나인 '한 때'를 절절한 목소리로 소화해 팬들의 마음을 울리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히트곡인 '남자도 어쩔 수 없다'를 비롯해 '왜' 등으로 팬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그 외 'Fly me to the moon', 'Killing me softly' 등을 통해 좀 더 감미로워지고 성숙해진 가창력을 과시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에반과 클릭비 멤버였던 김태형, 오종혁, 우연석 등이 함께 한 무대였다. 에반은 10대였던 1999년 클릭비 멤버로 활동하다 2002년 탈퇴 후 미국 유학을 떠났으며, 5년 후인 2007년 1집 '남자도 어쩔 수 없다'를 통해 솔로로 데뷔했던 상황. 클릭비 멤버들과는 8년 만에 무대에서 조우하게 된 셈이다.

에반은 평소에도 클릭비 멤버들은 돈독한 우애를 다져왔던 상황. 에반은 클릭비 멤버들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본 친구들이라 언제 봐도 아무 때나 똑같다. 굳이 약속을 정해 만나지 않아도 늘 흘러가는 친구 같은 느낌이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을 정도다. 이날 클릭비 멤버들은 2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유호석을 축하하기 위해 바쁜 스케줄을 제치고 한달음에 콘서트장을 찾았다. 무엇보다 이들은 특별히 무대에 같이 올라 에반과 호흡을 같이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클릭비의 리더였던 김태형은 "군제대 후 5년 만에 인사하게 되는 것 같다. 무대 위에 선 동생 호석이의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듬직하다. 많은 사랑 보내 달라"고 인사의 말을 전했고, 현재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오종혁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본 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호석이와 언제나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무대 위에 선 에반은 "특히 종혁이 형이 연기 쪽에서 먼저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출연하는 작품을 즐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관심이 있냐"는 질문이 주어지자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 철저하게 나서기 위해 준비 중이다.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연기자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콘서트를 끝내고 난 에반은 "그동안 보내주신 팬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콘서트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려왔다. 설렜던 만큼 긴장된 순간들이었다. 좀 더 성숙해진 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었던 기회가 됐던 것 같아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에반은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록곡인 <한때>와 <너 울리게>를 배경으로 두 가지 종류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름다운 '안대 키스신'을 비롯해 '수중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인 <너 울리게>는 헤어진 연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지켜봐야하는 한 남자의 애절한 심정을 담고 있다. 사랑과 이별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직설적인 가사들이 에반의 목소리에 녹아들어 너무도 에반스러운 감성을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반의 3집 앨범은 4월8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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