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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 중 첫 대회인 마스터스대회는 우즈와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첫 번째로 우승한 메이저대회이자 4번이나 정상에 오른 우즈와는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대회.
우즈는 1995년 마스터스대회에 처음 참가해 공동 41위에 올랐다. 성적을 떠나 메이저대회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 정도였다.
2년 후 마스터스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우즈는 '황제의 탄생'을 알렸다. 2001년과 2002년에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고 2005년에 다시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황제에게 위기가 찾아 왔다.
우즈는 지난해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던 JB웨어 마스터스에서 자신의 통산 82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대회 출전을 하지 않았다. 불륜 스캔들이 터지면서였다.
같은 달 28일 새벽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아일워스에 위치한 자택 인근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불륜설이 불거지며 이혼 위기까지 내몰렸다.
이후 약 4개월 동안 10여명에 달하는 내연녀들이 줄지어 등장했고, 그간의 무절제했던 사생활이 낱낱이 폭로됐다. 최근에는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내연녀에게 1000만 달러를 건네 입을 막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우즈는 결국 무기한 골프를 중단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고 5개월 만에 자신에게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안겼던 마스터스대회에서의 복귀를 선택했다.
6일 새벽 복귀를 알린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첫 티샷이 정말 기대된다. 오랫동안 잊었던 흥분이 다시 느껴진다. 이토록 티샷을 기다렸던 적도 없는 것 같다"며 "일단은 복귀전에서 컷 탈락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경쟁을 위해 이 자리에 돌아왔다. 동료들과의 경쟁이 그리웠다"며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 다시 골프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기회가 된다면 라이더컵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골프에 대한 변치 않는 열정을 덧붙였다.
힘든 시기를 벗어나 5개월 여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서는 우즈가 찰떡궁합 인연의 마스터스대회를 통해 불신과 의혹을 털어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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