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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대한민국에서 댄스 여가수로 사는 것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7일 MBC 오락프로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엄정화는 "30대가 넘어서면서 발라드 가수로 전향하는 것이 어떻겠나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엄정화는 "서른이 넘으면서 '나잇값 못한다', '나이 들어서도 저렇게 옷 입고 나온다', '춤 추고 노래부른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한계를 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지금 이효리 나이인 31살, 32살에 '나이 들었어. 나이 많잖아' 라는 생각을 했다"며 "인터뷰 때도 '젊어보이는 비결이 뭐예요?'라는 질문을 꼭 받았다. 그럴 때마다 늙었다는 생각을 하게 돼 괴로웠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스스로 제약할 수 밖에 없더라"며 "그 시간이 내게 미안하다. 돌이켜보니 너무 어렸다. 후배들은 그런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갑자기 감정에 복받치는 듯 눈물을 글썽이며 "가수 엄정화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참 많이 노력했는데 나이 때문에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나이 들었다고 포기하면 40대 가수는 아예 사라지는 것 아니냐. 후배들에게 하나의 길이 되고 싶다"고 가수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한편 엄정화는 1992년 '눈동자'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반의 장미' '몰라' '페스티발' 등이 히트를 치며 한국 대표 댄스가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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