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가 폭발한 KT&G가 챔프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G 아리엘즈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9~2010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3-2(25-21 25-20 22-25 23-25 15-8)로 물리쳤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KT&G는 이날 승리로 원정 2연전에서 1승1패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두 팀은 오는 11일 대전충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KT&G 외국인 선수 몬타뇨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세터 김사니와 찰떡 호흡을 선보인 몬타뇨는 양팀 최다인 40득점으로 팀에 값진 1승을 선사했다.
경기 초반은 예상대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KT&G가 몬타뇨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아나가면 현대건설은 케니를 필두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KT&G는 세트 막판 집중력에서 앞섰다. 21-21에서 몬타뇨의 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깬 KT&G는 몬타뇨의 후위 공격 2개와 상대 서브 범실을 묶어 1세트를 가져왔다.
유난히 몸이 가벼운 듯한 몬타뇨는 1세트에서만 10득점 공격성공률 62.50%를 기록했다.
KT&G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19-19로 맞선 상황에서 몬타뇨의 공격 2개로 달아난 뒤 상대 토스 범실까지 더해 22-19로 점수차를 벌렸다. KT&G는 이연주와 장소연까지 공격에 가담하면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정규리그 챔피언 현대건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부진한 한수지 대신 염혜선을 세터로 투입한 현대건설은 공격에서 숨통이 트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분위기를 탄 현대건설은 몬타뇨의 체력이 떨어진 KT&G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한유미와 케니의 좌우 쌍포와 수비 집중력까지 몰라보게 좋아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현대건설은 23-22로 쫓긴 상황에서 케니의 2연속 후위공격으로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갔다.
그러나 KT&G는 끝내 역전만은 허용하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한 KT&G는 6-5에서 그동안 잠잠하던 이연주와 백목화가 공격에 가담하며 한숨을 돌렸다. 여기에 김사니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10-5까지 치고 나갔고 결국 힘겹게 1승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세트스코어 0-2의 열세를 딛고 5세트까지는 가는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석패했다.
◇NH농협 2009~2010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현대건설 2 (21-25 20-25 25-22 25-23 8-15) 3 KT&G
(1승1패)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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