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대우건설 인수 포기
철강부문 경쟁력 강화에 최우선 집중
회사측은 지난 1월 동국제강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가(SI)의 참여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채권단 측의 방침에 따라 ‘인수 제안이 들어오고 합리적인 조건일 경우’ SI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최근까지 대우건설 채권단을 통해 SI로 참여해 달라는 제안이 없는데다 매각 진행 속도가 지연되고 있어, 회사는 소액주주 등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지만, 불확실성이 큰 대우건설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그동안 축적해온 역량을 철강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최우선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까지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완료한 충남 당진의 후판 공장의 성장동력 가동과, 이달 말까지 타당성 검토를 완료할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등의 진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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