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NBA]시카고, 보스턴 격파 ‘PO 티켓 싸움 끝까지 가자!’

시카고가 플레이오프행 티켓 싸움을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몰고갔다.

시카고 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보스턴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01-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시카고는 40승째(41패)를 수확했다.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놓고 토론토 랩터스와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시카고가 이날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막차의 주인공은 시즌 마지막 날인 15일 가려지게 된다.

시카고로서는 시즌 마지막 경기 상대인 샬럿 밥캣츠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아니면 토론토가 패배하기를 바라야 한다.

39승42패를 기록 중인 토론토가 뉴욕 닉스에 승리하고 시카고가 샬럿에 패배해 동률을 이룰 경우 토론토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가져가게 된다.

이날 시카고의 승리를 이끈 것은 데릭 로즈였다. 로즈는 데뷔 후 최다인 39득점을 몰아넣고 7개의 어시스트를 해내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커크 힌리치는 3점포 4방을 포함해 30득점을 쏟아부으며 지원사격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보스턴은 폴 피어스(28득점)와 레이 앨런(25득점)이 분전했으나 투지를 불태우는 시카고를 꺾을 수는 없었다. 보스턴은 31패째(50승)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보스턴과 접전을 벌였던 시카고는 루올 덩의 덩크슛으로 기분좋게 4쿼터를 시작했다. 시카고는 로즈와 브래드 밀러의 연이은 2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로즈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켜가던 시카고는 네이트 로빈슨의 3점포와 앨런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살린 보스턴에 잠시 쫓기는 모습을 보였다.

기세를 살린 보스턴은 피어스와 앨런의 자유투, 케빈 가넷의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4점차(84-8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커크 힌리치의 3점포로 숨을 고른 시카고는 경기 종료 43초전 힌리치가 2점슛 하나를 더 꽂아넣어 95-8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시카고는 로즈의 골밑슛과 힌리치, 로즈의 자유투로 차분히 점수를 쌓아 승부를 마무리했다.

보스턴은 경기 종료 9초전 앨런의 3점포로 다시 추격에 불을 붙이는 듯 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LA 레이커스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파우 가솔과 섀넌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새크라멘토 킹스를 106-100으로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57승째(24패)를 수확했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레이커스는 홈경기 전적 34승7패를 기록하게 됐다.

부상을 당한 코비 브라이언트가 빠졌지만 레이커스는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새크라멘토를 손쉽게 꺾었다. 파우 가솔은 28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섀넌 브라운도 24득점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베노 우드리히(21득점 11어시스트)와 제이슨 톰슨(19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분전에도 강호 레이커스의 벽을 넘지 못한 새크라멘토는 57패째(25승)를 당하며 시즌을 마치게 됐다.

◇ 14일 NBA 전적

▲ 시카고 101-93 보스턴

▲ 레이커스 106-100 새크라멘토

▲ 유타 103-94 골든스테이트

▲ 피닉스 123-101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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