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ACL]'이동국 1골·2도움' 전북 8-0 대승…성남은 완패

전북현대가 8골을 퍼부으며 눈과 추위에 당황한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인도네시아)를 꽁꽁 얼어붙게 했다.

전북은 14일 오후 7시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페르시푸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F조 5차전에서 심우연의 해트트릭과 이동국의 1골 2도움을 앞세워 8-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4승1패(승점 12점)를 기록해 마지막 가시마 앤틀러스(5승 승점 15점)와의 경기를 통해 조 1위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전북의 골 폭풍은 매서웠다. 심우연은 2번째 골을 비롯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동국은 1골 2도움으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에닝요 역시 선제골과 함께 2골을 집어 넣었다.

선제골은 전반 11분에 나왔다. 에닝요가 페널티박스 외곽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갈랐다.

이어 심우연과 이동국의 골이 더해져 전북은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채 끝냈다.

낯선 추위와 눈발에 당황한 듯 페르시푸라는 시종일관 어수선한 플레이로 전북에 골을 헌납하다시피 했다. 전북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후반전에서도 5골을 몰아쳐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28일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시마와의 6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가와사키 도토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성남일화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에선 성남이 0-3으로 패했지만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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