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리그]‘루시오 결승골’ 경남, 성남에 2-1 역전승

경남FC의 새 외국인 선수 루시오(24)가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에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루시오는 18일 오후 1시 2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성남일화와의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8라운드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44분 승부를 결정짓는 오른발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3월 7일 대전시티즌과의 리그 2라운드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기록 행진을 시작한 루시오는 이날 골로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9골1도움)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서상민, 김동찬과 짝을 이룬 루시오는 성남 수비진에 막혀 전반전 내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 중반까지 루시오가 기를 펴지 못하자 경남 벤치에서는 교체를 준비할 것으로 보였지만, 조광래 감독은 끝까지 믿음을 보였다.

루시오는 후반 44분 성남 골키퍼 정성룡이 걷어낸 공을 문전 정면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소속팀 경남에 승리를 안겼다.

리그 8경기에서 9골을 몰아친 루시오는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올 시즌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공방전 끝에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경남은 후반 5분 성남의 라돈치치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경남은 후반 23분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받은 김태욱이 문전 왼쪽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성남의 파상공세에 역습으로 대응하던 경남은 루시오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성남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내며 동점 찬스를 맞았지만, 키커로 나선 몰리나의 왼발슛이 허공을 갈라 결국 올 시즌 7경기 만에 첫 패배를 맛봤다.

경남은 성남전 승리로 5승2무1패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이날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FC서울-울산현대전 결과에 따라 선두 등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성남은 3승3무1패 승점 12점에 그치며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

◇쏘나타 K-리그 2010 8라운드 18일 경기 결과

성남 1 (0-0 1-2) 2 경남

▲득점=라돈치치(후 5분. 성남), 김태욱(후 23분), 루시오(후 44분. 이상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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