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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 오후 11시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 간의 본선 A조 1차전을 통해 개막을 알린다.
월드컵 본선은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총 32개국이 8개조(각 4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2위 팀이 16강 결선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를 앞둔 현재 남아공 내 치안 불안 및 입장권 판매율 저조,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위협 등 대회 성공 개최에 대한 우려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과 남아공 정부 및 월드컵조직위원회는 원활한 대회 진행 및 흥행을 확신하고 있다.
남아공 땅을 밟는 태극전사들의 목표는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이다.
1986멕시코월드컵부터 7회 연속 본선에 오른 한국 축구는 안방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창조했지만, 첫 대회인 1954스위스월드컵 등 나머지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55)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무패(4승4무) 통과의 자신감을 남아공까지 연결해 16강 진출의 목표를 이뤄낸다는 각오다.
허정무호가 속한 본선 B조에는 유럽의 복병 그리스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가 있다.
6월 12일 오후 8시 30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첫 경기를 갖는 한국은 17일 오후 11시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은 뒤, 23일 오전 3시 30분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일전을 벌인다.
대부분의 축구 전문가들은 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조 수위에 오르고 한국과 그리스, 나이지리아 세 팀이 2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 감독은 B조 2위를 차지하기 위해 최소 1승2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16강행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그리스와의 1차전부터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본선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허정무호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허 감독은 지난 3월 2일 영국 런던에서 가진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2-0 쾌승을 거둔 뒤, 국내에서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을 돌며 막바지 옥석가리기에 여념이 없다.
허 감독 외에도 정해성 수석코치, 박태하 코치, 김현태 골키퍼 코치 등이 허 감독과 K-리그 및 일본 등 해외파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오는 29일 30명의 월드컵 본선 예비명단을 발표해 본격적인 출전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허 감독은 5월 초 소집을 바라고 있는 입장이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은 FIFA가 정한 소집기한(5월 12일. 본선 개막 한 달 전부터 대표선수 소집 가능)전인 5월 9일 K-리그 일정을 마치고 선수들을 보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 등 해외파 대부분은 본선행이 확실해 보이지만, 막판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 도마에 오른 이운재(37. 수원)는 예비명단에 합류해 정성룡(25. 성남), 김영광(26. 울산)과 주전경쟁을 펼쳐야 할 처지가 됐다.
중앙수비수 자리에서는 이정수(30. 가시마 앤틀러스), 조용형(27. 제주)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의외의 결과도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허 감독은 이들을 포함한 30명의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들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가진 뒤, 5월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24일 일본 도쿄 외곽의 사이타마 스타디움2002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 뒤, 이튿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떠나 30일과 6월 3일 각각 벨라루스, 스페인을 상대한다.
허 감독은 스페인전 직후 월드컵 본선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해 발표하며, 6월 4일 남아공에 입성해 루스텐버그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시차 및 고지대 적응을 병행하며 본선 B조 경기를 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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