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비, 또 한 번 일본 열도 열광케 ~

4월 17, 18일 양일간, 도쿄 국립 요요기 제 1 체육관에서 공연

동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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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본명 정지훈)가 4월 17, 18일 양일간에 걸쳐 일본 도쿄에서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 앵콜 공연을 가졌다.

일본 최대의 쇼핑 거리 중의 하나인 하라주쿠 역 주위에 있는 국립 요요기 체육관은, 공연장의 위치와 근접의 용이성으로 도쿄 내에서 최고의 공연장 중 하나로 뽑히는 곳이다.

이틀간 공연장을 가득 채운 1만 명의 관객들은, 2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내내 자리에 앉지 않고 비를 연호했다. 관객들은, 엄마의 손을 잡고 온 여섯 살짜리 꼬마에서부터, 손주의 부축을 받고 온 할머니, 화려한 남녀 커플, 그리고 직장인으로 보이는 남성 어른까지, 나이와 성별을 불문했다. 

특히 18일 공연에서는, ‘내 여자’를 부르면서 비가 예상에 없이 관객석으로 뛰어내려, 관객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덕택에 바리케이트가 무너질 뻔 했으며, 경호원들이 급하게 달려와 몸으로 바리케이트를 지탱해야 했다.

앵콜 무대에서, 비가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중 하나인 일본어곡 ‘새드 탱고(Sad Tango)’를 부르자, 공연장은 새롭게 열기가 달아올랐다. 이어서 비가 지난 7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의 수록곡 ‘힙 송(Hip Song’)이 나오자 한국어곡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함께 따라 부르는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앵콜 무대로 다시 한 번 정점이 찾아오자, 공연장에 불이 들어왔지만, 팬들은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1만 명의 팬들은 계속해서 ‘정지훈’을 연호하며, “공연이 끝났다”는 안내 방송이 나와도 끄떡하지 않고 무려 30분간 자리를 지키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비의 도쿄 공연은, 작년 8월에 펼쳐진 사이타마에서의 공연 이후 도쿄에서의 앵콜 공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19일 아침 비행기로 귀국, SBS 예능 프로그램 ‘절친노트’를 촬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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