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들이 깜짝실적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경기가 회복 소식이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 기업들도 줄줄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경제회복에 힘을 싣고 있다.
◆하이닉스, 1Q실적 ‘사상최대’
22일 하이닉스 권오철 사장은 취임후 첫 분기실적 발표에서 기분좋게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을 전했다. D램의 선전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올 1분기 하이닉스의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12.9% 증가한 7천990억원(영업이익률 28.3%)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821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런 하이닉스의 실적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D램의 판매 수량 증가와 평균판매가격 상승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3% 상승했으며, 출하량은 6% 증가했다. 박현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DRAM은 공정전환 효과로 3 분기부터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기업 PC 수요 증가로 DRAM 가격하락은 완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LGD ‘어닝 서프라이즈’
LG디스플레이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견조한 시장수요와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측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1분기에 매출 5조8763억원, 영업이익 7894억원, 당기순이익 64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액은 전분기 5조9051억원 대비 0.5%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3조5423억원 대비로는 66% 증가한 것이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분기 3132억원 대비 무려 152%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3173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5021억원 대비 29% 증가한 것이고, 전년동기 -3466억원 대비 흑자전환한 것이다. 1분기 EBITDA(이자·감가상각·법인세 차감전 이익)는 1조4211억원(EBITDA 이익률 24%)을 기록했다.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LED LCD, 모니터 및 노트북용 LCD에 대한 수요가 성장했고, 춘절 이후에도 중국 시장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어 출하량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회사는 높은 생산수율·극한 생산성·최고수준의 품질로 8세대를 포함한 전 생산라인을 풀 가동했다.
권영수 사장은 “정확한 시장예측에 기반한 적기생산과 고객지향적 마케팅 활동으로 탄탄해진 고객기반이 견조한 시장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MOLED·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신사업 분야 육성을 가속화 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 장기적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LCD 출하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약 1% 감소한 616만 평방미터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4%, 모니터용 패널이 24%, 노트북용 패널이 18%, 모바일용 및 기타어플리케이션 패널이 4%를 차지했다.
1분기 평균 가동률은 풀 가동 수준을 유지했고, 완제품 재고일수는 통상 수준보다 낮은 2주 이하를 유지했다.
또한, 1분기 모델별 가중 평균 판가 상승률은 2.4% 수준이며,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ASP/㎡)는 838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평방미터당 달러기준 매출 원가는 전분기 대비 5% 절감했으며, 이는 P7 감가상각 종료와 공정개선 및 극한 수율 달성 등 원가 절감활동의 결과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사상최대 영업이익'
현대중공업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도 1분기에 매출은 5조3,064억 원, 영업이익 8,809억 원(이익율 16.6%), 당기순이익 9,262억 원(17.5%)을 달성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2008년 4분기 영업이익 6,750억원, 순이익 8,674억원 보다 각각 30.5%, 6.8% 증가한 금액으로 1년 3개월 만에 최대실적을 경신하였다.
영업이익의 대폭적인 증가는 조선 및 엔진부문에서 높은 선가의 선박매출이 증가하고 원자재가가 하락한데다, 해양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비조선 부문에서도 경기회복 및 이에 따른 수요증대 등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매출은 직전분기인 2009년 4분기 5조3,317억 원 대비 0.5% 감소하였다. 플랜트와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비조선부문은 증가하였으나 선박 및 엔진부문의 제작물량이 감소하고, 해양부문의 주요공사가 완료된 데 따라 전체적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하였다.
◆ 삼성엔지 '깜짝 실적'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매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사상 첫 2000억원,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사상 첫 10%대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807억 원, 영업이익 1082억 원, 순이익 621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21.3%, 4.7% 증가한 경영실적(잠정)을 달성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특히 1분기 매출은 1조807억 원으로, 지난해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등 풍부한 수주잔고(약 14조 원)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매출 구성으로는 화공플랜트 분야가 약 84.3%에 해당하는 9108억원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해외매출 비중이 약 70.6%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 % 증가한 1082억 원으로 가장 큰폭으로 증가했다.
회사관계자는 "4년 전인 2006년에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는데 불과 4년 만에 분기 기준으로 첫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시장 내 심화된 가격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프로젝트에서 대안설계(Value Engineering), 공기준수 등을 통한 원가개선 활동을 펼침으로써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이익, 영업이익 달성과 더불어 1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질적 성장을 이루었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2005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무차입 경영으로 지난달 기준 1조4790억 원 이상의 풍부한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정보 등으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신용등급인 'AA-(안정적)'를 받으며 탁월한 재무안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 대우인터, 매출 61.2%증가
㈜대우인터내셔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2% 급증한 3조5478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1분기 이후 매분기 증가해 작년 4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분기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전분기와 동일한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회사는 창사 이래 최초로 ‘6개월 연속 월매출 1조 원 초과’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7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직전분기대비 91.3% 급증했다. 순이익도 50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53.6%, 직전분기대비 111.1% 급증했다.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1분기에는 삼국간거래 실적의 증가, 기존 거래선의 거래량 확대, 신규거래처 개발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신장했다”며 “특히 화학, 비철, 금속, 철강, 기계·플랜트, 자동차부품 등 전 영업부문이 고른 호조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1분기의 호성적 여세를 그대로 이어서 전임직원이 합심해 2010년에도 작년의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 영업이익 14.4%↑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5억원으로 전년 동기(459억원)보다 14.4% 신장했다고 22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086억원(총매출기준 4,934억원)과 636억원으로 전년 1분기보다 각각 2.8%(총매출액기준 6.3%), 9.2%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율 증가와 판매 및 일반관리비가 줄어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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