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여성이 ★ 달기 ‘힘드네’…전체 8.7%

국내대기업 여성임원 5.1% 불과

이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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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100명 가운데 여성임원은 9명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임원급 남녀회원의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 3만9140명의 임원 중 여성임원은 모두 3405명으로 전체의 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경제활동인구로 미루어 볼 수 있는 인크루트의 전체 개인회원 457만 여명 중 여성이 183만여 명으로 40.2%에 이르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그만큼 여성이 임원이 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여성임원의 숫자는 대기업으로 가면 더 적어졌다.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은 임원의 8.9%(전체 3만6666명 중 여성 3279명)가 여성인데 비해, 대기업은 여성이 5.1%(전체 2474명 중 여성 126명)에 불과했다.

일단 여성으로서 임원 되는 것 자체도 어려운데다, 대기업 임원이 되는 것은 더욱 힘든 문제임을 알 수 있다.
 
기업형태별로는 일반기업이 여성임원의 비율이 9.1%로 가장 높았고, 외국계기업 6.7%, 벤처기업 3.8%, 정부 및 공공기관 3.3% 등의 비율을 보였다.
 
학력은 여성임원의 경우, 4년 대졸이 37.3%로 가장 많았지만, 초대졸과 고졸도 각각 28%와 22.8%로 적지 않았고, 대학원 이상의 석박사는 11.8%로 집계됐다. 남성임원은 대졸이 53.9%로 절반을 넘었고, 석박사도 16.1%에 이르렀다. 초대졸은 16.5%, 고졸은 13.5%였다.
 
학력수준은 전체적으로 남성이 높았지만, 대학이상 학력자 중 해외대학 출신비율, 즉 유학파는 여성의 비중이 더 높았다. 출신학교를 밝힌 임원들의 학교 소재지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해외대학 출신 비율은 7.3%로 나타난 반면, 남성은 3.2%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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