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용카드 연체율 1%대 첫 하락

카드사, 실생활 밀접한 신용판매 비중 늘려

신수연 기자

신용카드 연체율이 처음으로 1%대로 하락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국내 6개 전업카드사 연체율은 1.9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0.2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진 이후 상승 추세를 보여 작년 3월 말 3.59%까지 올랐다. 지난해 6월 말에 3.10%으로 떨어진 이후 9월 말 2.53%, 12월 말 2.23%로 꾸준히 하락했다.

회사별로는 삼성카드의 연체율이 2009년 말 2.97%에서 3월 2.72%로 하락했고, 신한카드도 2.92%에서 2.50%로 감소했다. 비씨카드도 0.20%에서 0.08%로 감소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카드는 0.35%에서 0.37%, 롯데카드는 1.25%에서 1.44%, 하나카드는 1.78%에서 1.94%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이처럼 신용카드 연체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최근 신용카드사의 수입 포트폴리오가 변하고 있는 상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연체율이 높은 현금대출이 줄고 실생활에서 사용돼 거의 연체가 없는 신용카드 판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백승범 여신금융협회 팀장은 "연체율을 계산할 때 현금서비스와 관련된 현금대출과 신용카드와 관련된 신용판매를 함께 본다"며 "그 비중이 신용판매가 훨씬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외식을 한다든지, 생필품을 산다던지 실생활에서 사용해 연체가 거의 없다"라며 "실상 신용카드는 현금과 비슷하게 사용되고 있는 게 요즘 추세"라고 설명했다.

백 팀장은 "연체율이 높아야 신용카드가 산다는 말은 옛말"이라며 "최근에는 카드사에서도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것도 신용카드 연체율이 낮아진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