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퀘일할로 챔피언십 컷 탈락…통산 6번째
타이거 우즈(35. 미국)는 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럴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2. 744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퀘일할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타를 더 잃고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 공동 141위에 그쳤다.
우즈가 컷 탈락을 맛본 것은 프로골프선수로 나선 지난 14년 동안 5번에 불과했다. 이번 대회는 1997년 캐나다오픈에서 첫 번째 컷 탈락을 맛 본 후 당한 우즈의 6번째 컷 탈락.
더욱이 18홀 경기에서 79타나 친 것은 지난 2002년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에서 바람의 영향으로 81타를 쳤던 것에 이어 우즈의 선수 역사상 두 번째로 좋지 않은 성적이다.
우즈는 후반라운드에만 3연속 보기와 2연속 더블보기 등 7타를 잃는 등 버디 3개를 잡고도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를 범하는 기복 심한 경기력을 이틀 연속 이어갔다.
전반라운드에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기록한 우즈는 후반라운드를 시작하며 연달아 티샷이 러프와 벙커에 빠지며 3연속 보기를 범했다.
13번 홀에서 파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14번 홀에서는 티샷이 코스를 벗어난 데 이어 세컨드샷마저 워터 해저드에 빠지는 연속된 불운에 더블보기를 쳤다.
뒤이은 15번 홀에서도 티샷이 벙커에 빠진 뒤 그린 위에서 4번째 퍼트 만에 홀을 빠져 나오며 2연속 더블보기로 고개를 숙였다.
2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우즈는 "여러분이 보는 것 그대로다. 결과가 어떻든 만족스럽지 않을 뿐"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우즈의 부진과 반대로 필 미켈슨(40. 미국)은 4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미켈슨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우즈의 컷 탈락과는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2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빌리 메이페어(44. 미국)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미켈슨의 역전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선수들도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과 나상욱(27. 타이틀리스트)은 나란히 3타씩 줄이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14위로 30계단을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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