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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의 이채은이 PD를 사칭한 남자로부터 술 접대를 요구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극단 사라 한 관계자는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지난 4월 28일 오후 자신을 ‘한밤의 TV연예’ PD라고 소개하는 L씨가 전화를 했다. 그는 기존의 유명 배우들과 신인 배우들을 인터뷰하며 연극인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된 상황이나 마음가짐을 담으려고 한다며 이채은 씨를 인터뷰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칭 L PD에게 전화를 건 이채은의 매니저는 그로부터 “지금 덕성여대 근처 한 촬영장에서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주인공 인터뷰를 하러 나왔다. J PD와 차기작 준비 중인 K PD가 함께 있다. 이채은을 ‘한밤의 TV연예’에서 인터뷰 하려고 한다고 말하니 J PD와 K PD가 보고 싶어 한다”고 현장으로 나와 달라는 의사를 전했다.
이후 약속 장소로 간 이채은과 매니저는 촬영 현장은 볼 수 없었는데, K PD는 “이미 촬영이 끝났고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촬영도 날씨 때문에 철수해 J모 PD도 갔다”는 말만 들었다.
K PD와 대화중 의심이 든 매니저는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잠시 자리를 피해 SBS 측과 통화를 시도했다.
그 상황에서 K PD는 이채은에게 "회사와의 관계가 어떠냐?""넌 좀만 포장하면 대스타가 될 수 있는데 회사에서 너에게 잘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내가 보기 안쓰럽다. 장자연 사건을 잘 알거다. 너라고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 없다. 내가 널 도와주겠다" 등의 말로 그녀의 개인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이후 K PD는 국장한테 이채은의 프로필을 건냈다며 드라마에 출연시켜줄 수도 있다는 말과 함께 국장한테 술접대를 하는 것이 어떻냐는 제의를 받았다.
결국 이채은은 매니저, 경찰과 함께 약속장소를 찾았지만 그는 나타나지 않았고 해당 전화번호는 연락두절된 상황. 이와 관련 해당프로그램 담당자는 “L PD는 그런 적이 없으며 비슷한 형태의 사건들이 자주 일어난다. 경찰에 신고하고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이채은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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