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엔지니어링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키로 방침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내놓았다. 엔지니어링 산업이 고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지식집약 산업이라는 점을 크게 감안했다고 한다.
실제 산업별 부가가치율면에서 엔지니어링 산업은 가장 높다. 소프트웨어 산업이나 제조, 건설부문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산업을 육성할 경우 기술혁신을 통해 건설, 조선, 원자력, 환경.에너지 등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앞당길 수 있다. 특히 녹색 신성장동력의 성장을 견인하는데는 엔지니어링 산업이 최적이란 평가다.
게다가 엔지니어링 산업은 고용없는 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핵심산업니다. 자동차, 조선, 반도체에 비해 취업유발효과가 월등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엔지니어링 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미미하다.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를 비롯한 신흥 경제국의 발주가 급증함에 따라 세계시장은 연평균 15% 이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국내시장 규모가 약 7조 원, 해외수주 규모는 20억 달러에 달했다. 이 시장의 80%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이 점유하고 있다. 우리는 핵심기술 부족, 글로벌 기업 부재, 시공위주의 저수익 사업구조, 정책지원 미흡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고작 0.4%에 불과하다. 따라서 엔지니어링 산업이 외화가득률이 높고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산업임을 감안하면 미래의 국가 성장동력이자 해외시장 개척형 산업으로서의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신고업체수는 5053개라고 한다. 2008년 대비 1079개가 증가했지만 글로벌 200대 기업에 국내기업은 5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기업은 47개(1%) 뿐이다. 나머지는 중소기업과 소기업이다. 엔지니어링 산업의 성장 기반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게다가 시공·건설 등 저부가가치영역에 치중해 있다고 한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총론 차원을 넘어서 이제 각론으로 접어들었다,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나왔다. 정부와 관련업계가 인내를 갖고 실천하는 길 밖에 없다. 아무리 플랜이 좋아도 목표달성 의지가 없으면 공염불일 수밖에 없다. 글로벌 기준에 걸맞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정부가 기술개발, 인력양성, 해외진출 지원 등 엔지니어링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면 대한민국 경제에 또 다른 희망을 안겨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