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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주세요' 백일섭-고두심 뭉친다! '여우와 솜사탕' 이후 8년만에 부부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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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중견 연기자 백일섭과 고두심이 대한민국을 대표 ‘국민 아버지와 어머니’로 뭉친다.

백일섭과 고두심은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오는 6월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제작 에이스토리)에서 김종대와 오순옥 역을 맡아 명품 부부 연기를 펼친다. 지난 2002년 방송된 MBC 주말극 ‘여우와 솜사탕’ 이후 8년 만에 부부로 재회하는 셈이다.

백일섭이 연기하게 될 김종대는 6급 공무원으로 퇴직한 대한민국 1% 꼰대 남편이다. 집안일은 당연히 여자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마초근성의 소유자. 전임교수가 된 아들만을 편애하고 아내, 딸, 며느리, 여동생까지 여자는 발 아래로 보는 우리 시대 대표 보수 가부장이다.

‘결혼해 주세요’를 집필하는 정유경 작가에 따르면 “종대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현실적인 아버지”로 “백일섭씨가 푸근하고 인자한 아버지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그 틀을 깨고 독불장군 가부장의 역할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종대의 곁을 지키는 아내 순옥 역은 고두심이 연기한다. 35년간 자신을 구박하는 남편의 비위를 맞춰가며 없는 살림에 삼남매를 키우느라 전전긍긍했지만,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남편과 떡집을 운영하느라 바쁜 며느리 때문에 아직도 집안일에 파묻혀 산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KBS 역사드라마 ‘거상 김만덕’ 등에서 카리스마를 넘치는 강한 여성상 보여줬던 고두심은 ‘결혼해주세요’를 통해 우리 시대의 보통 어머니로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남편, 자식, 며느리, 시누이 사이에서 ‘큰 소리’가 날 때마다 교통 정리하면서도 황태를 방망이로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푸는 어머니로, ‘국민 엄마’의 타이틀에 걸맞은 역할을 맞게 된 셈이다.

‘결혼해주세요’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아버지와 어머니 백일섭과 고두심이 ‘결혼해주세요’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며 “명연기자 두 분의 명품 부부 연기가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결혼해주세요’는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네 커플의 각기 다른 결혼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사랑, 결혼, 이혼 등에 대해 유쾌하고 담백하게 그릴 주말극. ‘쿨한 이혼’을 내세우며 이혼율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시대에 위기를 맞은 부부가 이혼하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봄으로써 ‘이혼만이 반드시 능사는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사과꽃 향기’, ‘현정아 사랑해’, ‘인순이는 예쁘다’ 등 수많은 화제작과 히트작을 통해 가장 인간적인 시선으로 우리네 삶을 그리기로 정평이 나있는 정유경 작가가 작가 인생 18년 만에 처음으로 주말극을 집필해 화제를 모은 작품. 여기에 KBS ‘최강칠우’, ‘포도밭 그 사나이’ 등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던 박만영 PD가 연출을 맡아 ‘명품 작가와 실력파 감독’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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