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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불황이 계속되면서 스타들의 1인 기업형 매니지먼트 설립이 줄을 잇고 있다.
가수 비를 비롯해 김희선, 이병헌, 원빈, 이준기, 김윤진, 소지섭, 장동건 등이 대표적 1인 매니지먼트 스타들. 이렇듯 요즘 연예계에는 수십명의 연예인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시너지를 내는 기업보다 특출한 한 명의 스타로 회사가 꾸려지고 운영되는 1인 매니지먼트 회사가 늘고 있다. 스타들이 이처럼 1인 중심 기업을 세우는 까닭에는 경기 불황으로 고액의 계약금이 점차 사라지는 게 한 몫했다.
한 때 한류스타의 경우 매니지먼트사 상장열풍과 맞물려 10억원이 넘는 계약금을 받곤 했다. 하지만 이런 몸값 거품이 결국 매니지먼트사 몰락을 자초하면서 계약금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실종되다시피 했다.
여러 스타들이 거대 기획사에 있을 경우 혼자 집중된 매니지먼트를 받지 못한다는 불만도 스타들이 1인 매니지먼트사를 세우는 이유기도 하다. 가족 혹은 오랜 지인들과 소속사를 설립하는 사례도 많다. 형부가 대표로 취임한 김태희 등이 그 예다.
그러나 이런 1인 매니지먼트사가 시스템으로 정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매니저의 특화된 노하우가 없는 상황에서 설립해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전 소속사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지금까지 연예계는 일부 스타들이 8대2, 9대1 등 매니지먼트사에 불리한 계약을 체결해 스타들만 배 부른다는 소리가 많았다. 차제에 일본처럼 월급을 주는 시스템, 혹은 미국처럼 에이전시로 변형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스타들의 1인 매니지먼트 설립은 과거 대형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또 다른 시스템으로 변해가는 과도기적인 상황이다.
경기가 침체기에 빠져들수록 일단 버티고 보자라는 생각에 1인 매니지먼트가 한 때 유행으로 끝날지, 아니면 새로운 유형의 매니지머트사로 정착될지는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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