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업계 처음으로 '100%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농산물을 오늘부터 공급한다고 한다.
'100% 산지 직거래' 방식은 개별 농가가 생산한 제품을 유통업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기존 유통체게는 농가와 유통업체 사이에 산지 협력업체나 생산자 단체가 끼어 있어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었다. 생산자는 제값을 못 받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먹을 수 밖에 없는 그런 구조였다.
이번 이마트의 '100% 산지직거래' 도입은 이런 악순화의 고리를 끊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단순화를 향한 시도라는 점에서 크 의미가 크다.
물론 농산물 특성상 풍작이나 흉작 등에 따른 수급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시도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마트는 가장 먼저 선보이는 마늘 물량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해당 농민과 '포전매입' 방식의 계약을 맺었다. 포전매입은 농산물 수확 1~2달 전에 밭 단위의 거래로 미리 상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이 경우 생산 농가는 농산물 재배에만 집중하고 이마트가 100% 현금 결제를 하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더 나아가 이마트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산지 직거래 방식은 위탁영농이라고 한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이마트와 계약을 맺은 농가에 맡겨 이른바 '이마트 농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이마트의 시도는 관련 업계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농민과 유통업체 사이에 진정한 직거래가 이뤄지는 것 자체가 상당히 좋은 시도라는 것이다. 다만, 개별농가와의 계약만으로는 대현마트에서 취급하는 물량을 충분히 조달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마트의 '산지 직거래' 도입은 생산자도 소비자도 모두 웃을 수 있는 그런 바람직한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란 점이다.
이마트는 업계에서 지적하는 양질의 물건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 유통업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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