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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허정무 감독(55)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허 감독은 23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양국 모두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본선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전에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이 본선에서의 베스트11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해 선수들을 배치하겠다. 몸이 불편하거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면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 박주영은 그 동안 재활에 주력해 무리하지 않도록 하겠지만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느 정도는 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에 대해 "좋은 선수가 많고 특히 혼다 케이스케와 나카무라 슌스케 등 미드필더진의 유연함이 큰 강점"이라고 꼽은 그는 "한일전은 여러 측면에서 관심이 많지만, 선수들에게는 중압감이나 압박감을 갖지 말고 우리가 해야 할 경기만 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일본과의 경기는 언제나 치열했던 승부로 기억에 남았지만 2010남아공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의 한일전은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사기 측면에서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요한 상황에서의 한일전에 대해 "서로 득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득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허 감독은 "(본선에서는)더 강한 팀들과 해야 하는데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경기를 하더라도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끌어낼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직까지 23명의 최종명단이 확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26명의 선수 모두가 본선까지 함께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훈련과정에서 있을지도 모르는 돌발변수에 대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23명 안에 못 들더라도 큰 경기를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은 장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그는 "우리는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경험에 큰 의의를 뒀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 4시부터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초반 15분간 공개훈련을 진행한 허정무호는 이후에는 비공개훈련으로 전환해 한일전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24일 오후 7시 20분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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