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IA 용병 호세 리마, 심장마비로 사망
AP통신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등은 24일(한국시간) 이날 새벽 LA 자택에서 잠을 자던 리마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마의 아내 도르카 아스타시오는 남편이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판단했다가 다급히 구급요원을 불렀지만 리마를 끝내 소생시키지 못했다.
지난 199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를 데뷔한 리마는 이후 휴스턴과 디트로이트, 캔사스시티, LA 다저스, 뉴욕 메츠 등을 거쳤고, 통산 89승102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특히, 1999년에는 휴스턴 소속으로 21승(10패) 평균자책점 3.58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고, 그해 다저스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한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쳐 국내 팬들에게 알려졌다.
2006년 메츠에서 방출당한 리마는 이후 멕시칸리그를 거쳐 2008년 국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지만 3승6패 평균자책점 4.89의 저조한 성적으로 중도 퇴출됐다.
디트로이트 짐 릴랜드 감독은 "리마는 승부욕이 대단했던 선수였다"며 "동료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랭크 매코트 다저스 구단주는 "리마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면서 "그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선수였고, 선수시절 보여준 활약은 팬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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