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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페인 평가전서 흰색 상의 착용 "2002년 영광 한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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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의 영광, 한번 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스페인을 상대로 흰색 상의를 입고 8년 만의 영광 재현에 나선다.

박일기 대표팀 미디어 담담관은 29일 0시(이하 한국시간) 노이슈티프트 스포츠 슈타디온 내 캄풀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스페인전의 유니폼 색깔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오는 6월 4일 오전 1시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노이에서 펼쳐질 한국-스페인전에서 한국은 상하의와 스타킹 모두 흰색을, 스페인은 붉은색 상의와 푸른색 하의, 붉은색 스타킹을 착용하기로 했다.

한국의 홈 유니폼 상의는 붉은 색이지만, 이번 평가전을 홈팀 자격으로 치르는 스페인에게 붉은색 상의를 양보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지난 26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2010 남아공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팀이다.

이번 한국전에서는 페르난도 토레스(26. 리버풀), 사비 에르난데스(30. 바르셀로나) 등 주력 자원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과 스페인 간의 맞대결은 지난 2002한일월드컵 8강전 이후 8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당시 백색 상의를 입고 스페인을 상대한 한국은 완패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 4강행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은 1990 이탈리아월드컵, 1994미국월드컵에서도 스페인과의 일전에서 모두 백색 상의를 착용했었다.

이탈리아월드컵에서 미첼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던 한국은, 4년 뒤 홍명보, 서정원의 극적인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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