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범야권 단일 후보인 한명숙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승리로 그는 '서울 최초의 재선시장'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고,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변호사 출신의 오 당선자는 16대 국회의원 시절 남경필·원희룡·정병국 의원과 함께 '미래연대' 를 이끌었으며, 이른바 '오세훈 선거법' 으로 불리는 정치개혁 관련법 개정을 주도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인물이다.
오세훈 선거법으로 국회의원들에 대한 기업후원금 금지, 연간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 실명 기재, 모금 한도액 하향 조정 등 정치후원금 문화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오 당선자는 당시 '5·6공 인사용퇴론', '60대 노장 퇴진론'을 주장하며 당내 인적쇄신에 나섰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고언을 드립니다. 박수를 받으면서 떠나십시오"라는 글을 올리고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재선이 유력했던 서울 강남 을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당선자는 2006년 박형준 현 청와대 정무수석, 정병국 현 당 사무총장, 원희룡 의원 등이 참여한 소장파 '수요모임'의 강력한 추천으로 지방선거에서 화려하게 재기했다.
그는 서울시장에 당선된 후 '창의'와 '디자인'을 시정에 도입해 서울을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시키고자 노력,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재임 중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27위에서 12위로, 금융경쟁력을 40위권에서 20위권으로 끌어올렸다. 또 서울시 사상 최초의 청렴도 1위, 역대 최고의 대기질 개선 등 다양한 기록도 세웠다.
정계 입문 전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대기업을 상대로 한 아파트 일조권 소송을 맡아 승소해 헌법상의 환경권이 실질적인 권리로 인정받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큰 키에 훤칠한 외모를 가진 만능스포츠맨인 오 당선자가 가장 좋아하는 사자성어는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고서는 이룰수 없다)이다.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하기도 한 그에게 기자들은 삼종(순종, 독종, 별종)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시민의 뜻에 '순종'하고, 자기 관리와 정책 일관성에는 '독종'처럼 굴면서 국민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깨끗한 이미지를 주는 '별종'이라는 뜻이다.
1961년생으로 대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정계 입문 전에는 변호사로서 환경운동연합 법률위원장 겸 상임집행위원을 지냈으며, MBC '생방송 오변호사 배변호사', SBS '그것이 알고싶다'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학 재학시절 캠퍼스 커플이던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취미는 산악자전거 타기다. 주요 저서로는 '가끔은 변호사도 울고싶다', '미국 민사재판의 허와실', '우리는 실패에서 성공을 본다(공저)', '시프트' 등이 있다.
다음은 주요 약력이다.
▲1961년 서울 출생 ▲대일고·고려대 법학과 졸업, 고려대 대학원 법학박사 ▲26회 사법고시 합격 ▲변호사 ▲환경운동연합 법률위원장 겸 상임집행위원 ▲16대 국회의원 ▲미래연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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