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성일 심경고백 “폭력 남편·아빠, 지금 생각하면 너무 한심해”

온라인뉴스팀 기자
이미지

탤런트 김성일이 과거를 회상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김성일은 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가족과 동반출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아내와 자식들에게 폭력적인 남편이자 아빠였다고 고백한 탤런트 김성일이 "사실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자식에게 고스란히 대물림했다"고 털어놨다.

김성일은 이날 방송에서 "원래도 권위적인 남편이자 아빠였다. 그런데 번성하던 헤드폰 사업까지 위기가 찾아와 50여억원 빚까지 감당해야했다. 안쪽으로는 이미 정상적인 가정이 아니었다. 경제적인 것까지 함께 찾아와 가족이 해체될 것 같은 위기에 놓였다"고 털어놨다.

김성일은 “부인과 아이들에게 말을 해도 고쳐지지 않으면 결국 폭발해서 특히 아이들에게는 매를 들었다. 부인에게는 언어폭력을 행사했다. 심할 때는 손찌검도 했다”고 지난 시간들을 떠올렸다.

이어 “그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너무 한심했다. 수많은 날을 눈물로 보내며 나와 함께 살아준 가족에게 감사하다”면서 “그동안 잘해주지 못한 거 앞으로 라도 잘 해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성일은 이날 방송에서 아들과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를 찾았다. 그는 "한 4~5년 만에 왔다. 불효자식이다"고 고백하며 "그동안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아 내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살아생전 레코드회사를 운영했다던 아버지에 대해 그는 "가족을 잘 돌보는 분은 아니었다. 알코올에 의존하기도 해 가족들이 고통받았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김성일은 "심지어 내가 시험에서 100점을 맞고 집에 돌아와도 칭찬 한마디 안했다. 그 정도로 엄했다"며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싫었는데 내가 아들에게 그대로 했다. 아버지에 대한 상처가 많았는데 그게 보상이 안되니 가까운 가족한테 돌아가더라. 내 고통을 아들에게 대물림하기 싫었지만 나 역시 아버지를 고스란히 닮아있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일의 아내 이정미 씨는 "예전에는 견디기 힘들만큼 남편의 고집이 셌고 아이들에게 권위적이었지만 이제는 부드럽고 자상한 남편으로 변화 중이다"고 털어놓으며 그녀 역시 눈물을 보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