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인 제이환(J-Hwan) 신곡 ‘떠나’ 풀버전 뮤비, 피를 부르다

김영주 기자
이미지

동성 키스를 담은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신인가수 제이환(J-Hwan)의 신곡 ‘떠나’의 풀버전 뮤직비디오가 다소 충격을 안긴다. 

지난 1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비는 동성애, 살인, 자살 등 금기시된 소재를 통해 한 남성과 한 남성의 피를 부르는 지독한 사랑과 이별을 그려냈다. 공개 전 앨범 제작사 SP&J의 언급대로 소재와 표현의 영역이 보다 자유로운 독립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을 전했다.

이 뮤비는 ‘정말 마지막일 줄은... 마지막일 줄은’이라는 떨리는 내레이션과 고여 있는 핏물 속에 떨어져있는 목걸이를 비춘 강렬한 영상으로 시작된다. 연인으로 보이는 두 남성의 사랑, 다른 여인과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한 뒤 말다툼을 벌이다 이성을 잃고 연인의 목을 조르고 넋을 잃은 남성, 지독한 사랑의 상처로 눈물을 흘리며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장면이 교차 편집됐다. 그리고 화제와 논란을 일으켰던 동성애의 적나라한 키스신이 엔딩을 장식했다.

SP&J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떠나’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 세상에서는 이뤄지기 어려워 죽음을 통한 이별을 선택해야 했던 한 남자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떠나’가 전달하고자 하는 지독한 사랑의 테마를 그려내기 위해서 동성애과 죽음이라는 강렬한 소재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저 영상 공개 후 이와 같은 폭발적인 관심과 논란은 예상 밖이었다”며 “오랜 기간 준비한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자극적인 소재가 아닌 곡과 뮤비의 전체 내용을 함께 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얼굴을 공개한 적이 없는 가수 제이환(J-Hwan)은 올 초 국민가요 ‘개똥벌레’의 리메이크곡을 디지털 싱글로 데뷔한 신인가수다. 그가 5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떠나’는 미니앨범 ‘러브, 이레이즈 (Love...Erase...)’의 타이틀곡. 떠나간 연인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리워하기도 하는 심리상태의 변화를 응축시킨 감성적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 장르의 노래다. “가버려, 떠날게, 날 잊어, 돌아와, 잘 지내, 고마워” 등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를 독백 형식으로 풀어나갔다.

이와 같이 애절한 가사는 노래 전체에 흐르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바탕으로 슬픔을 머금은 현악 4중주의 연주가 더해져 그 느낌을 배가시켰다. 제이환은 이와 같이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슬픈 멜로디라인을 특유의 감성적인 보이스로 소화해냈으며, 터질 듯 절규하는 후렴구에서는 가창력을 폭발시키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SP&J 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