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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요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 유닛 활동으로 지배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최근에는 애프터 스쿨, 슈퍼주니어, SS501, 쥬얼리, FT아일랜드 그룹들이 활동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나의 그룹에 속한 일부 멤버들이 그룹 내 소그룹으로 결성해 재미를 주는 음악과 멤버 컨셉트에 맟춰 자유자재로 유닛을 결성한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를 시작으로 SS501, 쥬얼리, FT아일랜드가 줄을 잇고 있으며, 슈퍼주니어 유닛인 슈퍼주니어-K.R.Y, 6인조 트로트 슈퍼주니어-T, 7인조로 만든 슈퍼주니어-M과 빅뱅 유닛인 백뱅은 단체 활동과 함께 태양, 탑, 지드래곤, 대성, 승리라는 멤버 개개인의 가치까지 높이며 유닛을 결성했다.
이들은 시즌마다 색깔, 멤버수, 행복, 지구의 성분 등 하나의 키워드를 정해 유닛을 결성하며 하위 그룹 갸면의 가수 활동이 아니더라도 멤버들이 솔로 가수나 연기자로 나서서 활동하는 스마프의 사례도 넓은 개념의 유닛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는 국내 최장수 그룹인 신화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유닛은 그룹 활동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멤버들을 제조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그룹 외 활동이 금기시되다시피 했지만, 불과 몇 년 전부터는 유닛이란 이름으로 모든 멤버들의 개성을 깊이 보여줄 수 있게 됐고, 그룹 전체의 인지도 상승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또한 최대 13인조까지 그룹의 규모가 비대해지면서 유닛은 내부적으로 각기 다른 음악 스타일을 가진 멤버들의 '끼'를 발산하는 통로가 된다.
복잡한 계약 절차를 거쳐 음반으로서만 음악이 생산되던 과거와 달리 음원이 활성화되면서 음악을 발표하는 것도 훨씬 쉬어졌으며 이런 환경의 변화는 다양한 음악을 풀어내고자 하는 가수들의 욕구와 맞물려 다채로운 시도로 나타나고 있다. 팬들 역시 너무 무겁지 않은 사이드 프로젝트가 주는 일탈의 재미를 반기게 된다.
반면 유닛이 긍정적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 거대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경우 팬들과 합의되지 않은 소속사의 일방적인 기획이 반감을 표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슈퍼주니어 유닛에 슈퍼주니어-M이 중국 활동 당시 2명의 중국인 멤버를 영입하면서 팬들의 거센 반발을 샀던 것도 이유다.
아이돌 그룹은 기획사에 이끌려 자기 주도권을 가지기 힘들며 따라서 유닛이 단순히 또 다른 수익 창출을 위한 기획 상품으로 사용될 경우 단체 예술이 주는 기존 그룹의 장점까지 해칠 수 있다며 지적했으며 유닛 활동을 통해 기존의 카리스마있고 섹시한 이미지 또는 밝은 이미지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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