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T ‘와이파이 공세’에 SKT ‘반격’

SKT ‘개방형 와이브로 1만개’ VS KT ‘패쇄형 와이브로 2만 4천개’

김상고 기자
‘아이폰4’와 ‘갤럭시S’로 스마트폰 대전을 펼칠 KT와 SK텔레콤이 와이파이(WiFi, 무선랜)존 확보를 위한 주도권 싸움을 시작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1년까지 국내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세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와이파이 기술은 국제 표준화기구인 IEEE에서 제정한 근거리 무선랜 기술로 가정이나 사무실, 또는 일정한 공간에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기술이다.

◆ SKT “개방형 와이파이로 차별화”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전국 1,100여 곳에 달하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 TGIF 매장에 개방형 와이파이 (T 와이파이 존)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향후 SK텔레콤은 연내 전국 1만곳에 와이파이존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자사 멤버십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와이파이를 설치하기 시작했으며 신촌·이대·대학로·명동 등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지역 중심으로 집중 배치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 TGIF 1,100여 개의 매장 대상으로 와이파이 존 구축을 이미 시작하여 많은 점포들에 현재 구축된 상태이고 상반기 중 대부분의 매장에서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의 ‘T 와이파이 존’은 SK텔레콤 고객뿐 아니라, 타사 스마트폰 사용자도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되는 개방형으로 구축됨에 따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와이파이 설치 지역이 확대되는 대로 현재 제공되는 비밀번호 접속 방식에서 회원가입제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회원으로 가입한 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부여받아 무료로 접속을 하면 된다.

SK텔레콤 하성민 MNO CIC 사장은“SK텔레콤은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 SK텔레콤 고객뿐 아니라 전체 이동전화 고객의 편익 제고를 위해 와이파이를 개방형으로 구축키로 결정했다”며, “무선인터넷을 보다 쾌적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장소를 선별해 와이파이를 구축함은 물론, 이를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무선인터넷 시장의 질적 경쟁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KT “전국 어디서든 무선인터넷 이용”

KT(회장 이석채)는 자사의 프리미엄 와이파이 접속 지역인 쿡앤쇼존(와이파이존)의 수가 전국 2만 곳을 넘어 단일 사업자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2만1000곳을 돌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KT는 이달말까지 서울 지하철 1~8호선 환승역(84개역)과 인천 공항에도 와이파이를 구축할 계획이다.또한 전국 4300여 GS리테일 편의점과 고속도로 휴게소 150여 곳, CGV 영화관 70여 곳 등에도 쿡앤쇼존을 구축 중이며 7월부터는 GS칼텍스 주유소 4000여 곳에 단계적으로 쿡앤쇼존이 구축되게 된다.

특히 KT는 네티즌의 요구 사항인 지하철, 버스 내 쿡앤쇼존 구축에 대해서는 퍼블릭에그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움직이는 지하철과 버스 내에서도 WiFi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코엑스, 청계천거리, 명동거리 등 젊은층이 많이 찾는 주요 거리를 중심으로 전국 300여곳에 쿡앤쇼존 스트리트를 구축할 예정이며 올 9월까지 연내 목표인 2만7000 곳에 쿡앤쇼존의 조기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KT는 “최근 WiFi 보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KT가 제공하는 WiFi서비스는 업계에서 가장 안전한 수준의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며 “1차적 보안이라고 할 수 있는 인증체계가 전혀 없는 타사에 비해 KT의 프리미엄급 WiFi 서비스는 가입 회원을 서버에서 인증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 LGT 이상철 부회장은 부임 직후 “기존 통신시장에서의 경쟁은 아무 의미가 없다. 새로운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성장동력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LGT는 유무선통합(FMC)시장 공략에 대해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구 LG파워콤이 인터넷전화와 함께 판매했던 상당수의 와이파이 사설AP도 향후 활용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