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韓-터키 원전 MOU 체결

'사실상' 수주 확정…내년 말쯤 최종 계약

김은혜 기자

우리나라가 터키 시놉(Sinop) 지역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 국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국은 이명박 대통령과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15일 청와대에서 터키 시놉 원전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 3월 터키 시놉 원전협력을 위한 한국전력공사와 터키 국영발전회사간 공동선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양국 정상이 배석한 가운데 실무 장관들이 서명하고 대내외적으로 양국 정부간의 협력의지를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간 수의계약을 위한 것으로 마지막 합의는 아니지만 잘 진행돼 기대가 크다"고 밝혀 사실상 터키 원전 수주가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주요 협력 내용은 정부 간 협약(IGA) 협상, 시놉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 및 계획 수립, 교육훈련 및 인력개발 지원 등이다.

 

양국은 원전 건설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원전의 위치와 규모·사업방식 등을 조율해 '정부간 협약'을 맺은 뒤 한전과 터키 국영발전회사가 '기본협약'을 체결하면, 내년 말쯤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이에 재계는 재원 조달·인력확보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앞서 이번 MOU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은 "UAE 원전 수주와 마찬가지로 터키로의 원전수출이 현실화되면 우리나라의 연관 산업이 대거 터키에 진출하는 등 양국의 경제협력은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터키 원전 수주는 지난해 12월 400억 달러에 이르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 수주에 이은 두번째 원전 수출로, 1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현재 20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 6위의 원전 국가로, 50여개 기업들이 원자력·핵융합 관련시장에 뛰어들어 해외에 진출해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