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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세대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게 컴퓨터 보다 더 쉽게 다가온다고 한다. 모바일 웹을 통해 뉴스나 검색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으로 문자를 입력할 때 꼭 한번은 오타가 발생하는 번거로움은 감수한다. 그래서 유저들은 늘 퀴터자판기가 달린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검색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다.
지난 16일 구글이 한국어 음성 검색서비스를 선보였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다. 영어도 아닌 한국어를 음성으로 검색한다는 점이 그랬다. 그동안 음성 관련한 서비스는 많이 출시됐지만 음성인식률이 그렇게 썩 좋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구글의 음성검색은 조금은 충격적 이었다. 생각보다 인식률이 좋았다.
구글에서 밝힌 내용은 2년 전 처음 개발 목표가 50%면 만족할만한 성과라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개발된 음성 인식률은 70%가 넘는다. 단지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는 주변의 소음이 가장 크다고 한다. 일반 실생활에서는 인식률이 65%만 되어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구글이 음성검색서비스를 선보이기 전에 이미 한국에서는 다음이 먼저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다음 음성검색 서비스보다 구글이 한 단계 아래라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구글의 서비스가 다소 충격적이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언어를 알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것보다 외국기업이 만들었음에도 손색이 없다는 점이다.
왜 구글은 개발했는데 우리나라 대표포탈 업체는 할 수 없었을까? 이에 대한 답변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 16일 열린 'IT CEO 포럼'조찬강연에서 지적했다.
최 장관은 "겉으론 IT 강국 같지만 과한 말로 '속빈 강정'이다”고 국내 IT기업에 일침을 가했다. 또 "다음지도는 한글로만 나오지만, 구글에는 현지 언어로 세계 지도가 뜬다. 이렇게 하면 구글과 다음이 경쟁이 되겠느냐"며 '글로벌 마인드'를 주문했다.
구글은 한국어 검색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포진해 있는 구글 지국팀들이 모였다. 이미 2008년에 처음 미국에서 선보인 이래 출시되는 나라마다 각광 받고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태리어, 스페인어에 이어 한국어를 8번째 출시했다. 구글은 수많은 노하우와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놓고 있다. 이에 비하면 국내 관련기업은 조족지혈(鳥足之血)에 불과하다. 최 장관이 지적한 글로벌 마인드는 이제 필수다.
소셜네트워크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툴의 대세라고 본다면 기본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앞으로는 국경과 언어장벽이 허물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글로벌 마운드는 IT의 기본이 돼야 한다. 단순히 좁은 내수 시장만 바라봐서는 안된다. 전 세계를 바라봐야 한다. 이제 개인컴퓨터 없이 단순히 스마트폰으로도 무한적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모바일웹을 통해 전 세계로 통하고 있다.
스마트폰 열풍이 90년대 말 닷컴 열풍과는 비교 안 될 정도로 엄청난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를 몰고오고 있다. 대한민국이 '제2의 IT부흥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와 소통해야 된다.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을 통해서 그들이 원하는 니즈를 찾아 맞쳐줘야 한다. 다시 선진기술을 배우고 융합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나와야 한다. 그것이 IT강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이어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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