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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혁, “죽어도 좋아!”비장한(?) 각오… ‘열정남’ 대열 합류 예고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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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성혁이 ‘순수 열정남’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KBS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에서 종대(백일섭)네 막내아들 강호 역을 맡은 성혁은 지난 4일 방송된 6회분에서 “(사랑에) 죽어도 좋아!”라며 하룻밤 그녀 다혜(이다인)를 향한 맘을 다잡는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방송분에서 강호는 다혜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였던 어학원에 나타나지 않자 괴로워한다. 이에 전화번호라도 알아내려 다혜의 선생님인 브라이언에게 아는 영어단어를 총동원한다. “다혜 유노? 베리 베리 프리티, 뷰티풀 걸! 스몰 사이즈! 다혜 폰 넘버?”를 연발하지만 브라이언은 “잘 모르겠는데요”라는 말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집으로 돌아온 강호는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형수 정임(김지영)에게 이러한 상황을 고백한다. “형수님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요.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라고 운을 뗀 강호는 “사랑이 무엇이냐”라고 묻는다. 사랑에 빠진 도련님 강호가 귀여운 정임은 “사랑은 죽어도 좋은 것”이라며 “나도 형님(이종혁)을 만났을 때 그랬다”고 다정스레 답을 해준다. 강호는 이에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죽어도 좋아! 아자!”를 외치며 각오를 다진다.

이러한 강호의 심리상태는 ‘하룻밤’을 단순한 사고나 실수로 여기지 않는 순수한 맘을 보여주는 대목. 여자나 연애 경험이 없었던 순진한 남자의 맘에 사랑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무서운 다혜의 엄마 인선(이휘향), “네가 먹는 쌀이 아깝다”며 구박하는 강호의 아버지 종대 등 앞으로 험난한 길이 예상되는 큰 산을 ‘순수 열정’으로 넘어갈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에 사랑에 순사한 성혁에게 “강호가 하룻밤 대형사고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랑에 순수한 남자였다”며 ‘순수열정남’의 탄생을 반기는 분위기다.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강호가 사랑에 죽어도 좋아를 외치며 비장한 각오를 다지는데서 빵 터졌다. 순진한 강호 때문에 드라마를 본다”, “요즘에도 저렇게 순진한 청년이 있다니! 정말 귀엽다”, “하룻밤 사고 커플 강호-다혜가 천진난만하게 펼쳐갈 사랑이 정말 기대된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한편 ‘결혼해주세요’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네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유쾌, 상쾌, 통쾌한 가족드라마다. 지난 4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19.6%(AGB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주말드라마 1위를 차지하는 등 KBS 주말극의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사진=티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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