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녹색성장, 2차전지와 함께간다.

2020년까지 민관합동으로 15조원 투입

박병국 기자

오는 2020년까지 2차전지산업에 민관합동 자본 15조원이 투입된다.

지식경제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13일 열리는 제8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기획재정부·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전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2차전지는 충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 핸드폰 밧데리 등이 이에 속한다. IT분야,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에너지 저장등에 쓰이며 환경을 생각하는 분위기에 맞춰 각광 받고 있다. 현재 2차전지 개발 추세가 소형전지에서 중대형 2차전지로 넘어가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은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의 개발을 가속화 시키고 있어 자동차용 2차 전지는 필수적이다. 이에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2차전지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주자인 풍력에너지와 태양광발전은 전력생산이 기후변화에 따라 급변, 에너지의 공급과 수요사이 완충장치 역할을 할 저장장치의 도입이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오는 2020년까지 4~5조원 규모 연구개발(R&D)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차전지의 세계시장 규모가 2010년 123억 달러에서 2020년 229억달로로 급팽창할 것으로 보고 중대형 2차전지의 제조와 소재산업을 집중적으로 진원할 예정이다.

또 리튬이온 전지 이후 일반금속(음극)과 공기 중의 산소(양극)를 사용하는 '차세대 2차전지 기술개발(배터리 2020 프로젝트)을 교과부-지경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2차전지 핵심 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글로벌 소재기업 10개 이상을 육성하고, 리튬 같은 2차전지 소재의 원자재를 확보하기 위한 자원외교도 강화하기로 했다.

2차 전지업계가 겪는 최대 애로사항인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관련 분야의 석.박사급 인력 1천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개발된 제품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버스, 이륜차 등 수송기계용 2차전지를 공용버스와 우정사업본부 집배용 트럭.오토바이 등에 시범장착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에서 생산된 전략을 저장. 전송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용 2차전지 실증사업으로 그린 100만호, 제주도 스마트 그리드, 새만금 풍력단지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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