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가 다섯 달 연속 올라 하반기 국내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0년 6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2010년 6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3.0%,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고,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수입물가는 지난 2월부터 5개월째 오름세다.
수출물가는 원화가치 하락으로 농림수산품과 공상품이 모두 올라 전월에 이어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출가격)으로는 전월대비 1.0% 하락, 전년동월대비 6.5%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3.5%, 전년동월대비 10.0% 상승했고,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금속1차제품 등 대부분의 공상품 제품도 환율상승 영향 등으로 올라 전월대비 3.0% 상승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수입물가도 원화가치 하락요인으로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2.1%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2.4%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원자재가 액화천연가스 유연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14.8%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유 비철금속제품이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내렸으나,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철강1차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2.0%, 전년동월대비 6.7% 상승했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3.9%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4.5% 하락했다. 소비재는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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