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LCC(저비용항공사)의 국내취항에 맞서 제주항공이 오는 10~11월 홍콩과 필리핀 마닐라, 세부 등 동남아 정기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초 정부로부터 배분 받은 홍콩과 필리핀 노선에 대해 올 10~11월 중 인천-홍콩(주 3회), 인천-마닐라(주 5회), 부산-세부(주 2회) 등 3개 노선을 조기에 모두 취항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탑승 예약은 내달 초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각 노선별로 정확한 취항날짜와 항공운임, 예약개시 일정 등은 항공기 도입일정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늦어도 9월초까지는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LCC라 할 수 있는 에어아시아의 한국 취항과 함께 동북아 최고의 LCC 제주항공이 오는 10~11월 하늘길에서 본격적으로 맞붙게 될 것이다"며 "당분간은 서로 공세적인 시장 확대를 꾀해 근거리 국제선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선택권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LCC 가운데 처음으로 취항할 예정인 홍콩에 대해, 회사측은 핵심타깃을 20~30대 직장여성으로 설정했다. 이들은 항공사의 부대서비스 보다는 합리적인 운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예상이다.
또한 홍콩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홍콩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쇼핑과 관광을 위해 방문하는 개별여행객으로 16~30세 싱글 직장여성이 가장 많은 24%로 집계됐다.
인천-마닐라, 부산-세부 등 필리핀 2개 노선은 20~40대 가족단위 여행객을 주요타깃으로 해 다양한 패키지 여행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홍콩인 및 필리핀인의 한국 관광을 적극 이끌어내기 위해, 홍콩 현지 홍보 및 각종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항공사는 이번 국제선 신규노선 취항을 대비해 전체직원 400여명의 약 17%에 해당하는 신규인력 70여명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잉 737-800 2대를 오는 10~11월경 추가도입해 모두 7대의 단일기종으로 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2~3년 동안에는 보잉 737-800 단일기종을 매년 1~3대씩 도입하며, 2013년부터는 보잉사에 신규제작을 주문한 신형 항공기 6대가 연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