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문가 칼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전개와 시사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이하 클라우드 서비스)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을 통해 IT 자원을 제공받는 주문형 IT 서비스를 의미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웹2.0 진화에 따른 IT 환경의 확장 요구에 부응해 등장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IT 자원을 ‘소유’하는 방식에서 ‘임대’로 전환해 관련 비용를 절감할 수 있게 했으며, 나아가 업무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없앰으로써 업무방식도 변화시켰다. IT 서비스 환경은 네트워크사의 IT자원을 묶어 활용하는 그리드 컴퓨팅에서 유틸리티 컴퓨팅을 거쳐 클라우드 진화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업무수행 공간을 인터넷과 연결된 유·무선 네트워크 공간으로 확대시켜 ‘스마트워크’를 가능케 했다. 재택근무, 이동근무 등 통해 업무가 연속될 수 있고 에너지 등 사회간접비용의 절감효과를 기대된다.

한편, 정부와 선진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확대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 세계 시장규모가 2009년 796억 달러에 달했으며, 2014년에는 3434억 달로 연평균 34%씩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앞으로 ‘모바일화’, ‘개인화’, ‘개방화’의 IT 산업 트랜드에 맞춰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등장하며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3G 이동통신, 무선랜 등 무선통신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폰, 태블릿 PC등과 같은 모바일 인터넷 기기의 확산에 따른 ‘모바일 웹’환경을 기반으로 ‘모바일화’가 전개될 것이다. ‘모바일 웹’ 접속만으로 응용프로그램의 실행이 가능해 다운로드, 설치 등 과정이 복잡한 기존 ‘모바일 앱(Mobile App)’의 한계를 극복한다.

그에 따라 기업 업무용 모바일 오피스와 모바일 기기의 사용자 정보 관리, 음성·이미지 기반 검색 등 모바일 정보처리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모바일 웹’ 서비스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화면(5~10인치)을 장착한 태블릿PC의 출시가 본격화됐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개인의 활발한 콘텐츠 생성과 자유로운 콘텐츠 사용환경 요구에 맞춰 콘텐츠 관리 및 감상을 지원하는 맞춤형 개인화 웹 환경을 제공 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화’는 기존 포털을 중심으로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와 사용환경을 개인에게 맞춰 제공하는 신규 ‘개인화 웹’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전개될 전망이다. ‘개방화’는 IT 사업자들의 독자 플랫폼 구축에 따른 중복개발 및 플랫폼 정속의 상호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눅스, 자바 등 개방형 플랫폼을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적용하면서 부각될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산업의 기반 인프라로서 향후 지속 발전할 전망이다. 따라서 한국 IT 기업은 모바일과 개인화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함과 선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기반을 조기에 확보해야 한다. 또한 일반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 향상과 유연한 근무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중심의 클라우드 핵심기술 개발 및 이를 국제 표준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모바일 오피스, 개인화 서비스 등의 확산에 맞춰 서비스 품질기준, 정보보안 등의 법규와 인증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글: 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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