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맡은 후 첫 경기인 나이지리아와의 천선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 새내기 윤빛가람은 A매치 데뷔전 선발출장에 데뷔골까지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조광래 유치원'의 힘을 보여줬다.
당초 예상대로 3-4-2-1로 포메이션을 가동시킨 조광래호는 박주영(AS모나코)이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그 뒤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이 받쳤다.
예상대로 나이지리아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조광래호의 색깔은 세밀하고 빠른 패스 플레이였다. 대표팀은 이전 대표팀과는 달리 롱패스를 최대한 자제한 채 짧고 세밀한 원터치 패스나 2 대 1 패스를 활용하며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다.
시종일관 볼 점유율에서 나이지리아 보다 앞섰던 한국은 전반 17분 윤빛가람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윤빛가람은 오른쪽 측면에서 최효진의 스로인 패스를 이어받아 한 두번 공을 치고 들어간 뒤 그대로 날린 오른발 슈팅이 나이지리아 골키퍼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로 윤빛가람은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앞서가던 한국은 그러나 전반 27분 나이지리아의 프리킥 상황에서 피터 오뎀윙기(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비록 동점골을 내줬지만 경기 주도권은 내주지 않았다. 결국 짧은 패스게임과 유기적인 플레이로 자신들의 색깔을 잃지 않았던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최효진(FC서울)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지성과 곽태휘(교토)를 빼고 이승렬(서울)과 홍정호(제주)를 투입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한국은 왕성한 활동량과 짧고 빠른 패스 플레이 위주의 공격을 선보여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지만, 무더운 날씨 탓에 체력 저하를 보이며 전반전만큼의 정교한 패스게임을 펼치지는 못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전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맞기도 했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면서 나이지리아의 공격을 잘 막아내 2-1 승리를 거뒀다.
조광래 신임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했던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나이지리아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3승 2무로 앞서 나가게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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