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의 부름으로 첫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윤빛가람'이 선제골을 넣으면 조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2007년 국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20) 대표팀의 주축으로 주목 받았던 윤빛가람은 본선을 앞두고 “K-리그는 재미가 없어 보지 않는다. 그다지 롤모델로 삼고 싶은 선수도 없는 것 같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언론과 축구팬들은 윤빛가람의 경솔한 발언에 대해 비난 여론을 쏟아냈다.대회에서는 윤빛가람은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한체 조별리그 3경기를 끝으로 귀국해야만 했다.
이후로 윤빛가람은 부진에 빠졌다. 부경고를 거쳐 중앙대에 진학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제 그대로 잊혀지는 듯했던 그에게 구원의 손을 내밀 었던 것을 조광래 감독이었다.
조 감독의 지도하에 절치부심한 윤빛가람은 경남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으며 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16분 멋지게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최효진(27·FC서울)이 나이지리아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으로 던져준 공을 가슴으로 받은 뒤, 트래핑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통렬한 오른발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그동안의 마음고생도 함께 날려버린 멋진 슛이였다. 그리고 그뒤엔 누구보다 기뻐하며 지켜본 조광래 감독이 있었다. [사진=뉴시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