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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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재해석’ 데이빗 란츠 트리오 첫 아시아 투어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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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에이지 음악을 태동시킨 장본인, 뉴에이지 피아노의 거장, 그래미 노미네이트 뮤지션, 전세계 수백만장의 음반판매 기록과 같이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데이빗 란츠 (David Lanz)가 비틀즈를 재해석한 음반  Liverpool: Re-imagining the Beatles를 주제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Liverpool 음반  작업을 통해 결성된 데이빗 란츠의 프로젝트팀 The Liverpool Trio의 첫 아시아 투어. 

재즈, 클래식과의 접목으로 다양한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끊임없이 진화해 이제는 월드뮤직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칭송 받는 데이빗 란츠. “음악은 인간 정서에 생긴 틈을 치유해 주고 스트레스를 덜어 주는 역할을 한다”는 신념 하에 편안하고 청정한 음악을 발표하면서 수 십년 간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클래식이나 재즈 뮤지션이 아니라 의외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데이빗 란츠에게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는 음악적 롤 모델이었다. 그래서 이번 비틀즈를 재해석한 음반을 오랜 시간 구상하였고, 2009년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여 2010년 발표하였다. 

란츠는 이 과정을  ‘감성과 영혼을 바친 작업’ 이라고 표현 할 정도로 공을 들였고, 그 동안 비틀즈를 통해 얻는 음악적 영감들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함께 작업했던 뮤지션들과  The Liverpool Trio를 결성하여 투어를 하고 있으며, 아시아는 한국 공연이 최초이다.

흔히들 비틀즈를 재해석 했다고 하면 ‘비틀즈 음악을 편곡하여 연주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란츠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전곡을 란츠만의 화법으로 새롭게 구성하고 연주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비틀즈 음악을 기대하였다면, 조금 낯설게 느껴 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한 헌정이 아닌 협연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비틀즈의 재해석’ 음반 는 기존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형식의 비틀즈 헌정음반이자 데이빗 란츠의 새로운 음악적 성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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