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스타 경영]Luna Asia 정채희 사장 "스타성 아닌 잘하고 좋아하는 것 해야 성공"

커리 맛 위해 인도 현지 호텔서 쉐프 수소문…인테리어 직접 수급으로 창업비용 절감

김은혜 기자
Luna Asia 정채희 사장은 커리맛에 반해 인도식당을 오픈했다.

'연예인 사장'이 늘어나고 있다. 스타들은 쇼핑몰, 음식업, 뷰티샵, 인테리어, 메니지먼트 회사 등 다방면에서 CEO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음식업은 스타들이 가장 많이 문을 두드리는 분야다. 치킨, 삼겹살, 냉면, 순두부, 인도요리, 김치, 와인바까지 스타마케팅을 결부한 사업은 안정적인 수입을 그들에게 부여해주고 있다. 게다가 연예인 당사자 뿐 아니라 스타의 가족 경영도 화제를 불어 일으키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 본지는 2여 년 전부터 전통 인도요리를 운영하고 있는 정채희 씨를 만났다. 정 씨는 유명 그룹의 가수 부인이기도 하다. -편집자주 -

대학시절 인테리어를 전공한 정채희 씨는 졸업 직후 와인바를 운영했으며, 이후 'JAG 인터내셔널'이라는 인테리어 소품 회사를 차려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오래된(?) 사업가다. 고(古)가구를 찾기 위해 터키·모로코·인도 등을 누비던 중 인도 커리에 반했다고.

정 씨는 "인도 음식 맛에 비해 인테리어가 따라가지 못하더군요. 이에 '나라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커리 식당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델리 최고급 호텔인 JAYPE 호텔에서 초빙된 상암동 본점 쉐프 Bhuven Chander씨.
뉴델리 최고급 호텔인 JAYPE 호텔에서 초빙된 상암동 본점 쉐프 Bhuven Chander씨. 사진=윤현규 기자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한국에서 인도 커리맛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녀는 인도 뉴델리를 직접 찾아 호텔을 돌아다니며 쉐프를 수소문하는 등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의 소유자답게 분주히 움직였다. 그 결과 지금은 인도 현지 호텔과의 협연으로 쉐프 구하기가 수월해졌다. 상암동 본점 쉐프 Bhuven Chander씨는 뉴델리 최고급 호텔인 JAYPE 호텔에서 초빙, 지방에서도 그의 커리맛을 보기 위해 상암을 찾아온다. 

특히 정 씨는 인테리어 회사 운영의 경험을 십분 살려 직접 인테리어를 구해 비용절감에 나섰다. 항아리 모양의 산두리도 직접 현지서 구매해 식당 오픈 비용을 절감했다.

"예전에는 절차 없이 인도 그릇을 사올 수 있었는데, 지금은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워졌어요. 그래서 일반인이 인도식당을 시작하는 게 어려움이 있기에, 관광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Luna Asia'가 경쟁력이 있는 것 같아요"

실제 국내 인도식당은 외국인 운영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개인사업자가 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채희 씨는 "커리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100% 향신 요리로 고급요리입니다. 반찬도 단순하기에 마진률도 높지요. 게다가 인도 현지인 쉐프 인건비도 저렴하다"며 "현재 3개의 점포(상암동 본점, 신림동·삼성동)와 일산 제휴점이 있으며, 향후 프랜차이즈 모집을 통해 전국 20여개 점포로 확대시킬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씨는 "매니저 교육, 인테리어, 현지인 쉐프 채용 등 가게 오픈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관리를 해야 하기에 20여개 매장으로 한정시켰다"며 "연예인들이 얼굴을 내밀고 사업 하면 망한다. 그들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의:02-6922-2908/ 홈페이지:http://www.luna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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