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생순’ 주역 김지영-김정은, ‘안방극장 퀸’으로 부상

김영주 기자
이미지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역 김정은과 김지영이 영화에 이어 안방극장을 장악하며 '흥행 퀸(QUEEN) 커플'로 등극했다.

김정은과 김지영은 2008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로 열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상황. 영화에서의 흥행 돌풍을 증명이라도 하듯 두 사람이 출연 중인 드라마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드라마’ 대열에 합류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우생순’에서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다 귀국해 다시 선수로 복귀하는 혜경역을 맡았던 김정은은 SBS ‘나는 전설이다’에서 타이틀롤 전설희 역으로 열연 중이다. 전설희는 최상류층 법조 명문가의 며느리였으나 시댁과 남편의 가식과 냉대를 참지 못하고 이혼소송을 벌이며, 인생의 희망이자 꿈이었던 밴드를 결성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인물이다.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를 늘어놓는 아줌마 선수 정란 역을 맡아 영화 ‘우생순’의 숨겨진 보물이라고 평가받았던 김지영은 KBS ‘결혼해주세요’에서 남정임 역을 맡았다. 극 중 남정임 또한 남편을 성공시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은 헌납해버린 전형적인 아줌마에서, 남편을 떠나 스스로의 인생 찾기에 나서는 인생역전의 인물로 등장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영화 '우생순 커플'인 김정은, 김지영이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맡은 주인공 캐릭터가 비슷하지만 다른 '따로 또 같이' 행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전설희와 남정임 둘 다 잘 나가는 남편을 둔 30대 주부들이었지만 잃어버린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해 이혼을 결심하고 과감한 도전을 감행 중이라는 것은 비슷한 면모. 하지만 김정은이 1회부터 이혼을 결심하고 나홀로 소송을 감행하고 있는 반면, 김지영은 이혼을 하겠다고 선언을 한 후에도 실제로는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서로 다른 캐릭터를 드러내는 셈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같은 영화에 출연했던 김정은과 김지영이 비슷한 시기에 화제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흔치 않은 광경이다”며 “영화에서 얻은 흥행 돌풍의 저력이 드라마 시청률에서도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안방극장까지 휘어잡을 김정은, 김지영 두 배우를 주목해 달라”라고 말을 전했다.

기존 ‘신데렐라 스토리’에서 벗어나서 세상과 맞서 당당하게 자신들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 갈 ‘나는 전설이다’ 전설희, ‘결혼해 주세요’ 남정임, 이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인생역전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에이스토리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